폭염에 따른 농작물 관리

작물별 시설별 주의사항과 가축사양관리로 폭염피해 막아야

양승선 기자

2018-07-26 13:16:15

 

청주시

 

[충청뉴스큐]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7월 초부터 지속되고 있는 폭염과 열대야 현상으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예상되고 있어 세심한 농작물 관리를 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먼저 폭염으로 인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특히 오는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농작업을 중지하고 부득이한 농작업 시에는 매 15분∼20분 간격으로 1컵 정도의 시원한 물을 섭취해 일사병과 탈진현상을 예방하여 줄 것을 부탁했다.

벼농사는 현재 유수형성기에서 출수기 사이이므로 충실한 이삭 형성과 온도저하를 유도하기 위해 물깊이를 3∼4cm 정도로 물흘러대기를 하고 잎집무늬마름병 등 병충해 발생을 대비해야 한다.

시설작물은 특히 환기에 특히 유의해야 하며 고온시 환기팬을 적극 가동하고 적절한 차광망 설치와 두둑의 헛골에는 볏짚 등 피복재를 덮어 수분증발을 억제하면서 필요시 이동식 스프링 쿨러를 가동해 부족한 수분을 보충해 줘야 한다.

과수는 웃가지가 자라 과실 비대 및 착색이 불량해 상품성을 떨어 뜨리므로 웃자란 가지를 속아내거나 유인해 나무내부까지 햇볕이 잘 들어갈 수 있도록 하되 지나친 전정은 피해야 한다.

밭작물은 지난 9일 이후 비가 오지 않고 고온과 가뭄으로 피해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고추의 경우 고온으로 꽃이 오지 않아 수량감소가 예상돼 지하수물을 이용 관수 또는 스프링클러를 작동해 온도를 낮춰 암꽃발생을 유도해 주어야 한다.

헛골에는 부직포나 피복재를 덮어 수분증발을 막아줘야 한다.

인삼은 폭염으로 뿌리털이 탈락해 잔뿌리가 마르고 인삼잎의 가장자리부터 타들어가고 잎이 떨어지며 생장이 멈추게 되므로 건조한 토양은 부초를 덮은 후 점적호스를 이용해 2∼3일 간격으로 1칸 당 2시간씩 1시간에 약 2ℓ 정도로 서서히 물을 주고 고온장해 우려되는 재배지에서는 칸당 4∼8ℓ 의 물을 주되 황하현상이 발생 할 경우 8∼10ℓ의 물을 주는 것이 좋다.

가축은 30∼35℃의 고온이 12일 이상 지속될 경우 비육우와 비육돈은 하루 체중증가율이 각각 73%와 63%가 감소하는 만큼 환기창이나 통풍창을 이용해 항상 시원한 바람이 축사내로 들어오도록 하고 천정이나 벽은 단열재로 복사열 상승을 막아야 하며 축사지붕과 운동장에 물뿌리기, 그늘막 설치 등으로 고온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막아줘야 한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폭염현상이 오는 8월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안전한 농작물 관리로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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