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뉴스큐] 부산시는 중동 사태 장기화 등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해양·항만·물류 산업의 고용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6년 부산 해양·항만·물류산업 버팀이음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지원 사업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15억원을 바탕으로 추진되며 지역 해양·항만·물류 산업 종사자의 고용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부산은 전국 컨테이너 물동량의 77.5퍼센트를 처리하는 국내 최대 물류 거점으로 해양·항만·물류 산업 종사자가 3만 9천여명에 달하는 전국 최고 수준의 산업 특화 집적지다.
하지만 최근 중동전쟁 장기화와 글로벌 물류 환경 변화로 해상운임과 물류비용이 상승하면서 관련 기업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영세기업과 임시·일용직 비중이 높은 산업 특성상 고용 유지 여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숙련 인력 유출을 방지하고 고용안정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퇴직자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이음 지원’과 재직자의 고용 유지를 지원하는 ‘버팀 지원’ 2개 분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음 지원’은 해양·항만·물류 분야 전후방 산업 퇴직자 가운데 올해 2월 28일 이후 관련 산업으로 재취업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의 이·전직 촉진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총 450명을 지원하며 재취업 후 근속 여부를 확인해 지역화폐로 지급할 예정이다.
‘버팀 지원’은 부산 지역 해양·항만·물류 분야 중소·중견기업 재직자와 임시근로자를 대상으로 주거·건강·교통·복지 분야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1천8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30~50만원의 복지 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해 생활 안정과 장기근속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자는 오늘부터 모집한다.
신청자격과 모집 기간 등 자세한 사항은 부산상공회의소 누리집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부산상공회의소로 문의하면 된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해양·항만·물류 산업은 부산 경제와 국가 물류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산업이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국제 정세 불안 속에서도 재직자의 고용을 유지해 숙련 인력 유출을 막고 고용안정 기반을 강화해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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