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물포구, 문화유산시설 3곳 동시 개막… 5개 전시로 역사·문화 입체 조명

한국근대문학관, 제물포구락부 등서 개항기 역사, 근대문학, 생활사 등 다채로운 콘텐츠 선보여

양경희 기자

2026-06-23 08:38:19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 제물포구 출범 맞아 문화유산시설 (인천광역시 제공)



[충청뉴스큐]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은 7월 1일 제물포구 출범에 맞춰 송학동·신흥동 일원에 위치한 제물포구락부, 인천시민애집, 소금창고 긴담모퉁이집 등 문화유산시설 운영을 본격화한다.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은 인천시로부터 위탁받은 문화유산시설의 역사적 가치와 특성을 살리기 위해 그간 축적해 온 시설 운영 경험과 문화자원 활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반기 동안 공간별 운영 방향과 콘텐츠를 단계적으로 기획해 왔으며 제물포구 출범과 함께 7월 1일 3개 시설에서 총 5개의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제물포구 출범을 기념하고 지역 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와 활용 가능성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개항기 인천의 역사와 건축유산, 근대문학 자료, 생활사 기록, 지역 예술가의 작품 등을 아우르며 제물포의 과거와 현재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제물포구락부에서는 두 개의 전시가 열린다.

1층에서는 인천을 대표하는 예술가 청람 전도진의 전각, 서예, 도예 작품 등을 선보이는 청람 전도진 특별전: -칼과 붓의 시간 을 개최해, 60여 년의 창작 세계와 지역 예술의 가치를 조명한다.

2층에서는 상설전시 제물포구락부와 양관, 1901 이 열린다.

개항기 외국인 사교클럽으로 시작된 제물포구락부의 역사와 개항장 일대 양관의 건축적·문화적 의미를 사진과 기록물, 모형 등을 통해 소개한다.

인천시민애집에서는 생활사와 대중문화를 주제로 한 두 개의 기획전시가 마련된다.

본관에서 열리는 종이에 기록된 삶의 순간 은 졸업장, 상장, 증명서 통지서 등 한국근대문학관 소장 생활사 자료를 통해 근현대 시민들의 일상과 시대상을 보여준다.

별관에서 개최되는 사랑, 불멸의 서사 는 1950~1960년대 외국영화 포스터와 영화 관련 자료를 중심으로 전후 한국 사회의 대중문화와 사랑의 이미지를 살펴본다.

긴담모퉁이집에서는 남겨진 문장들: 한하운 육필 원고전 이 열린다.

한국근대문학관이 소장한 한하운 시인의 육필 원고를 중심으로 시집, 산문, 미발표 유고 등의 자료를 통해 한국 현대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한하운의 문학 세계를 소개한다.

한국근대문학관은 앞으로도 제물포구락부, 인천시민애집, 소금창고 긴담모퉁이집의 특성을 살린 전시와 교육,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 확산과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전시는 모두 7월 1일에 동시 개막하며 관람 정보와 세부 일정은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공식 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물포구 출범 기념 문화유산시설 전시 상세내용 기 간 2026년 7월 1일 ~ 10. 31. 주요내용 제물포구 출범을 맞아 한국근대문학관이 운영하는 문화유산시설 중 3곳인 제물포구락부, 인천시민애집, 긴담모퉁이집에서 총 5개의 전시가 동시 개막한다.

개항장 문화유산과 지역예술, 생활사, 대중문화, 근대문학을 아우르는 전시를 통해 제물포의 역사와 문화를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다.

관람안내 관람시간 : 9시 30분 ~ 오후 5시 30분 관람료 : 무료 장소 : 제물포구락부, 인천시민애집, 긴담모퉁이집 휴관일 매주 월요일 휴관, 추석 연휴 3일 휴관 제물포구락부 032-765-0261 인천시민애집 긴담모퉁이집 032-772-0261 제물포구락부 1. 청람 전도진 특별전: -칼과 붓의 시간 내용: 인천을 대표하는 예술가 청람 전도진의 전각, 서예, 도예 작품을 통해 60여 년의 창작 세계를 조명하는 전시이다.

칼과 붓, 흙을 매개로 이어온 예술적 여정을 소개하며 지역 예술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일정 : 7월 1일 ~ 9월 30일 장소 : 제물포구락부 1층 2. 제물포구락부와 양관, 1901 상설전시 내용: 개항기 외국인 사교클럽으로 출발한 제물포구락부의 역사와 개항장 일대 양관의 건축·문화적 의미를 살펴보는 전시이다.

사진과 기록물 등을 통해 인천 개항장의 근대 문화유산 가치를 재조명한다.

일정 : 7월 1일부터 계속 장소 : 제물포구락부 2층 인천시민애집 3. 종이에 기록된 삶의 순간 기획전시 내용: 한국근대문학관 소장 상장, 졸업장, 증명서 등 생활사 자료를 통해 근현대 시민들의 삶과 시대상을 조명하는 전시이다.

한 장의 종이에 담긴 기록을 통해 평범한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일정 : 7월 1일 ~ 10월 31일 장소 : 인천시민애집 본관 4. 사랑, 불멸의 서사 기획전시 내용: 1950~1960년대 외국영화 홍보 전단과 영화 관련 자료를 통해 전후 한국 사회의 극장문화와 대중문화를 조명하는 전시이다.

당시 대중이 향유했던 사랑의 서사와 시대적 감성을 엿볼 수 있다.

일정 : 7월 1일 ~ 10월 31일 장소 : 인천시민애집 별관 긴담모퉁이집 5. 남겨진 문장들 : 한하운 육필 원고전 기획전시 내용: 한국근대문학관 소장 한하운 시인의 육필 시고와 산문, 창작노트, 미발표 원고 등의 자료를 공개하는 전시이다.

시인의 창작 과정과 문학세계를 입체적으로 조명하며 처음 소개되는 유고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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