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가족돌봄청년 지원 확대... 복지부와 '맞춤형 서비스' 모색

청년미래센터, 복지부·인천시와 간담회 개최... 현실적 어려움 청취 및 개선 방안 논의

양경희 기자

2026-06-23 15:06:08




인천시청년미래센터, 복지부·인천시와 가족돌봄청년 간담회 가져 (인천광역시 제공)



[충청뉴스큐]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청년미래센터는 보건복지부, 인천시와 함께 가족돌봄청년들에게 필요한 사회서비스를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시청년미래센터는 최근 일상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족돌봄청년들과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이날 자리한 청년들은 자기돌봄비 지원과 청년미래센터 덕분에 소통 창구가 생겼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간담회는 가족돌봄청년 2명이 함께했다.

장애인 가족을 돌보는 A 씨는 현재 일상돌봄서비스로 병원동행과 영양관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여기에 센터가 운영하는 건강관리 프로그램, 자조 모임 등에 참여 중이다.

A씨는 “내년이면 가족돌봄청년으로 지원받을 수 없다. 가족 돌봄은 나이와 관계없이 계속 이어지는 일이니 지원 나이를 더 늘려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애인 가족과 다른 질병이 있는 가족을 돌보는 B 씨는 일상돌봄서비스를 신청, 대기 중이다.

장애인 가족이 최중증이라 B씨에게 더욱 필요한 서비스는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이지만 몇 년째 활동지원사 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센터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B씨가 신속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방법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B씨는 “짬을 내 센터가 지원하는 심리상담을 이용했더니 심리적으로 좀 나아졌다. 올해 안에 치과 진료, 건강검진도 해보려고 한다”며 “청년미래센터는 늘 우리 입장에서 설명해주니 어려움이 생기면 센터 먼저 찾는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보건복지부 은성호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과 이지은 사회서비스사업과장, 이화영 청년정책팀장, 인천시 권윤선 통합돌봄과장, 조윤형 통합돌봄팀장, 박부용 외로움정책팀장이 참석했다.

은성호 보건복지부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은 “가족돌봄청년들이 처한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연계해 줄 수 있도록 우리 보건복지부와 청년미래센터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임문진 인천시청년미래센터장은 “청년들이 간담회에서 얘기한 내용들을 반영해 우리 센터도 관련 정보를 빠르게 파악하고 청년들이 돌봄의 무게를 덜 수 있도록 지원하려고 한다”며 “어려움이 생기면 언제든 청년미래센터를 찾아와달라”고 말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