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081억 투입 남동정수장 고도정수화 본격화…70만 시민 수돗물 품질↑

2030년 준공 목표, 오존·활성탄 공정 도입…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 기반 마련

양경희 기자

2026-06-24 08:48:00




인천시, 남동정수장 고도정수사업 본격 추진…수돗물 고도화 마무리 (인천광역시 제공)



[충청뉴스큐]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남동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건설공사의 기본계획 및 입찰안내서 작성용역에 착수하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남동구 백범로 26일원 남동정수장에 오존처리 및 활성탄흡착 공정을 갖춘 하루 30만 톤 규모의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남동수계권역 시민들에게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핵심 기반사업이다.

인천시는 고도정수처리시설 단계별 도입계획에 따라 정수장별 시설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부평정수장은 2020년 사업비 407억원을 투입해 시설 도입을 완료했고 공촌정수장도 2021년 사업비 550억원을 들여 도입을 마쳤다.

수산정수장은 2026년 8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남동정수장은 인천시의 마지막 고도정수처리시설 구축 사업으로 이번 용역 착수를 계기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 단계에 들어가게 됐다.

앞서 인천시는 환경부의 ‘2040 인천광역시 수도정비기본계획’부분변경 승인을 통해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남동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규모는 기존 26만 7천 톤 일에서 30만 톤 일으로 확대됐으며 총사업비 1081억원이 반영됐다.

최근 기후위기에 따른 수질환경 변화와 고탁도 발생, 조류 증가 등으로 정수처리 고도화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인천시 전체 고도정수처리시설 용량이 장래 수요에 비해 부족한 상황에서 남동수계권역에 안정적인 고도정수처리수를 공급하기 위해 시설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검토됐다.

이번 사업은 기존 병입수 생산시설 이전과 약품침전지 일부 철거를 포함하는 고난도 공사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시는 복합공정 간 연계성과 설계 최적화, 공사기간 단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2026년 기본계획 및 입찰안내서 작성용역을 시작으로 후속 행정절차를 거쳐 2027년 건설공사를 착공하고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장병현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남동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건설은 70만 남동수계권역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기반사업”이라며 “관계기관 의견 수렴과 착수보고회를 거쳐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시민들에게 고품질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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