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국비 66억 확보… 국가산단 통합안전관리센터에 '폭염 재난 대응 시설' 구축

행안부 공모 선정, 인공기후실 등 첨단 장비 도입… 영남권 재난안전산업 거점 기대

김인섭 기자

2026-07-13 09:38:26




울산광역시 시청



[충청뉴스큐] 울산시는 3전 4기의 노력 끝에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도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6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기후위기로 급증한 폭염 재난의 시급성과 인공열이 높은 대규모 국가산업단지가 밀집한 지역 특성을 중앙정부에 적극 설명한 끝에 이번 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진흥시설은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내 ‘울산국가산단 통합안전관리센터’에 조성된다.

이곳에는 폭염 관련 안전제품과 기술의 성능시험·평가·인증을 일괄로 지원하는 인공기후실과 발한 열 마네킹 등 11종의 첨단 장비가 구축되며 산업현장의 고위험 폭염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실증 시험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유일의 폭염연구센터를 운영 중인 울산과학기술원과 협업해 인공지능 기반의 국지적 폭염 데이터 수집과 정밀 예측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기술 개발의 신뢰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지난 4년간 울산시와 유관기관이 한마음으로 치밀하게 준비하고 대응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과 동해안권 산업단지의 고열재난 예방은 물론 영남권 전체를 아우르는 재난안전산업 거점으로 육성해 시민과 근로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울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