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백제박물관, '읽고 쓰는 백제사 시즌2'로 성인 역사 교육 본격화

삼국유사·한시 필사, 전통 책 만들기 체험 제공

양승동 기자

2026-07-13 13:05:45




고전을 손으로 쓰고 마음을 쉬어가는 시간, 한성백제박물관에서 만나요! hwp (서울시 제공)



[충청뉴스큐] 한성백제박물관이 오는 7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매주 월요일 성인을 위한 특별한 역사 교육 프로그램 읽고 쓰는 백제사 Season 2 ‘삼국유사’·한시 편을 선보인다.

지난해 호응을 얻은 읽고 쓰는 백제사 ‘삼국사기’편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총 6회 걸쳐 ‘삼국유사’ 와 백제를 노래한 한시를 읽고 배운다.

전문가 강연과 함께 붓으로 직접 고전 원문을 필사하는 체험형 인문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7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진행된다.

강의에는 백제사와 고전 문헌 전문가인 노중국 계명대학교 명예교수와 한문 고전 전문가 이동재 공주대학교 교수가 참여한다.

노중국 교수는 ‘삼국유사’를 바탕으로 백제사의 주요 장면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고 이동재 교수는 백제 멸망 이후 창작된 한시를 통해 후대 사람들이 백제를 기억하고 해석한 방식을 조명할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참여자들이 직접 붓을 들고 고전 명문장을 필사하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회차에는 국가무형유산 각자장 이맹호 이수자가 오침안정법으로 엮는 전통 책 만들기 체험을 진행해, 참가자들이 직접 필사한 원고를 한 권의 책으로 완성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프로그램에는 한자와 한문을 모르는 시민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해석 자료와 전용 필사지가 제공된다.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7월 19일까지 선착순 접수로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성백제박물관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교육홍보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연 한성백제박물관장은 “지난 프로그램의 성과를 바탕으로 강의와 필사, 전통 책 만들기를 하나의 과정으로 발전시켜 시민들이 백제의 역사와 고전을 통해 마음을 쉬어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역사와 문화를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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