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군인 가족 10세대와 함께 2026 역사체험학교 첫 발 내딛다

고인쇄박물관·금속활자전수관 방문… 전통 책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양승갑 기자

2026-07-13 14:27:09




평택시, 군인 가족 대상 ‘2026년 역사체험학교’ 진행 (평택시 제공)



[충청뉴스큐] 평택시는 지난 11일 관내 군인 가족 10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6년 군인가족 역사체험학교’의 첫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 방위에 헌신하는 군 장병들의 복지를 증진하고 잦은 훈련과 외진 곳 근무 등으로 소외되기 쉬운 군인 가정에 휴식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평택시청에 모여 버스로 이동한 뒤, 충북 청주시에 있는 고인쇄박물관과 금속활자전수관을 방문했다.

참여 가족들은 전문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 등 인쇄 문화의 역사적 발자취를 살펴보았다.

특히 전통 주조 방식 시연 관람과 함께 가족이 직접 옛 책을 묶고 완성해보는 ‘전통 책 체험’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현장 중심의 문화재 탐방과 오감 체험은 평소 대화 시간이 부족했던 부모와 자녀가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가족 간의 정서적 유대를 긴밀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

주말을 맞아 자녀와 함께 참여한 한 군 장병은 “평소 업무와 훈련 탓에 아이들과 깊은 대화를 나누지 못해 늘 미안했는데, 역사 현장에서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든 것 같아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원용 평택시장은 “대한민국의 안보를 책임지는 대표 도시로서 군 장병들이 안심하고 임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시의 역할”이라며 “앞으로 총 4회차에 걸쳐 진행될 역사체험학교를 비롯해 군인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일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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