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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AI 로봇과 치매 노인의 공존 그린 과학연극 '기억의 온도' 상연

초고령 사회와 AI 시대, 인간과 기술의 따뜻한 공존 이야기

양승선 기자 2026-08-02 23:04:45




음성군, 치매 노인과 AI 돌봄 로봇의 따뜻한 공생 과학연극 ‘기억의 온도’ 상연 (음성군 제공)



[충청뉴스큐] 음성군은 8월 19일 음성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과학연극 기억의 온도를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이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고 AI 기술이 일상 깊숙이 파고든 현재를 배경으로 기술과 인간의 공존이라는 묵직한 화두를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연극이다.

단순히 먼 미래를 상상하는 SF 를 넘어 지금 당장 우리가 마주한 ‘돌봄’과 ‘기억’에 대한 현실적인 사유를 밀도 있게 담아냈다.

연극 기억의 온도는 치매를 앓고 있는 66세 노인 ‘은하’ 와 돌봄의 무게에 지쳐가는 AI 개발자 아들 ‘우주’그리고 10세 소녀의 외형을 한 AI 휴머노이드 돌봇 로봇 ‘다정’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기억을 잃어가는 은하의 불완전한 조각들은 AI 로봇 다정의 학습 데이터가 되며 이들은 역설적으로 서로의 결핍을 채우고 공생하게 된다.

공연은이 세 존재가 얽히는 과정을 통해 “기술은 인간을 대신할 수 있는가?”, “기억이 사라진 자리에 AI 가 들어올 때 우리가 잃는 것은 무엇이고 얻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이고 철학적인 질문을 던진다.

공연 후 작품의 기획 단계부터 과학적 검증을 함께한 KAIST 뇌인지과학과 정재승 교수와의 ‘관객과의 대화’ 가 진행된다.

뇌과학과 인공지능, 진정한 교감과 돌봄의 의미에 대해 정재승 교수와 직접 소통하며 사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연극 기억의 온도는 ‘2026 공연예술 지역 유통 지원 사업’ 선정 작으로 음성군 내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해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전석 2만원으로 음성문화예술회관 누리집과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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