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초등생 눈높이 '국가유산 핵교' 상반기 성료

해양유산·갯벌 체험교육으로 호평… 하반기 대상 확대 예정

조원순 기자

2026-08-04 10:01:17




충청남도 서천군 군청 (서천군 제공)



[충청뉴스큐] 서천군은 관내 초등학생들이 지역의 국가유산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애향심과 자긍심을 키울 수 있도록 운영한 ‘천진난만 서천 국가유산 핵교’상반기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의 ‘지역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서천의 역사·문화·자연유산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국가유산의 가치와 보존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상반기 교육은 ‘서천의 해양문화유산을 만나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노래와 워크북을 통해 서천의 다양한 국가유산을 쉽고 흥미롭게 익히고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서천갯벌에서 갯벌 생물을 직접 관찰했다.

또한 전통 어로 방식인 독살과 옛 어업 도구에 담긴 지혜를 살펴보며 서천의 자연환경과 주민들의 삶이 오랜 세월 긴밀하게 이어져 왔음을 배웠다.

특히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국가유산의 개념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이야기와 체험으로 풀어내 교육의 흥미와 이해도를 높였다.

단순한 강의나 현장 답사에 머물지 않고 국가유산이 유적과 건축물뿐 아니라 자연환경과 전통지식, 지역공동체의 생활문화까지 아우르는 소중한 유산이라는 점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참여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서천군은 하반기에도 학교별 학년과 교육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평소 국가유산을 접할 기회가 적은 사회적 배려기관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승광 서천군수는 “아이들이 교과서를 넘어 서천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호흡하는 교육을 통해 누구나 국가유산의 가치를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