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복지상 대상, ‘시각장애인에 도서녹음’ 김정숙 씨

市, 제16회 복지상 3개 분야에 대상·최우수상·우수상 등 10명 선정

양승동 기자

2018-09-11 08:17:23

 

서울특별시

 

[충청뉴스큐] 28년 간 4,3오후 8시간 동안 240권의 도서 녹음으로 시각장애인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선물한 김정숙씨가 제16회 서울시 복지상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제16회 서울시 복지상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 대상 수상자는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자원봉사자인 김정숙 씨로 오랫동안 시각장애인의 독서문화 환경 개선을 위한 녹음도서 제작에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씨는 광화문, 북간도 등 대하장편소설을 비롯한 240권의 녹음도서 제작 참여는 물론 ‘문학기행’, ‘길 위의 인문학’ 등 시각장애인 문화행사 프로그램에 길안내 봉사자로도 수년 간 힘을 보탰다.

이와 함께 김 씨는 전직 출판 종사자로서 책의 교정과 녹음 모니터링으로 양질의 내용 구성 및 신중한 도서 선정에 힘을 쏟았고, 시각장애인들의 독서 문화 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에도 아낌없이 기여했다.

심사를 진행한 서울시 공적심사위원회 측은 오랫동안 시각장애인에 대한 남다른 사랑으로 시각장애인의 지식·감성 함양을 위하여 현재까지 헌신적으로 봉사를 지속해 온 김정숙 씨의 희생정신과 배려에 감사를 전했다.

자원봉사자 분야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어르신은 물론 장애인과 어린이의 이동·식사·방과 후 학습 등 일상을 두루 돌보며 후원까지 아끼지 않은 마포 장애인종합복지관 야간순회돌보미 강순희 씨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강동구 은퇴자 봉사회 임원으로서 지역 내 복지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자원봉사를 적극 추진한 김진문 씨와 1999년부터 19년 동안 다양한 어르신 대상 전문봉사활동으로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한 금천구 최초의 봉사단체인 그루터기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10일 오후 2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제19회 2018 서울사회복지대회’에서 진행되었으며 이자리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해 시상을 했다.

황치영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따뜻한 서울을 만드신분들에게 서울시 봉사상을 드릴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이 분들과 함께 더욱 따뜻한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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