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폐스티로폼 부표 정화의 날 수거행사 추진 ‘도민과 함께하는 플라스틱 없는 경남 바다 만들기’

10월부터 2달 간 해안변 폐스티로폼·플라스틱 집중 수거...민관 1,100여 명 참여

김미숙 기자

2019-10-16 17:07:56

 

폐스티로폼 부표 정화의 날 수거행사

 

[충청뉴스큐] 경상남도가 해양 미세플라스틱 쓰레기 저감을 위한 사전 예방 활동으로 매월 셋째주 수요일을 폐스티로폼 정화의 날로 지정하고, 어업인과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바다 자율정화 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바다 자율정화 행사는 지난 9월에 체결한 ‘바다 자율정화 실천 공동협력 업무협약’의 이행사항으로 10월부터 2달 간 7개 연안 시군에 구성된 지역별 해양쓰레기 민관협의회 50개 동참 단체와 함께 진행된다. 현재까지 1,100여 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소셜미디어의 파급효과를 적극 활용해 해양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 동참을 확산하고자 정화활동 후 인증사진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게시하는 ‘#트래시태그 릴레이 챌린지 인증 캠페인’도 병행했다.

트래시태그란, 쓰레기를 의미하는 ‘트래시’와 키워드를 뜻하는 ‘태그’가 합해진 합성어로, 누구나 쓰레기를 치운 전·후 사진을 찍어 해시태그와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인증하는 캠페인이다.

경남도는 16일, 거제시 수거행사에 참여해 거제 굴양식협회, 거제 수산업경영인 연합회, 낚시어선업 거제지회, 거제수협, 삼성중공업, 새마을운동 거제지회 등 민간단체 소속 회원 125명과 함께 떠밀려온 폐어구와 폐스티로폼 등을 집중 수거하면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자제를 호소하는 피켓 캠페인을 실시했다.

홍득호 경상남도 해양수산과장은 “깨끗한 경남 바다를 만들기 위해서는 도민들이 일상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하고 낚시나 레저 활동 시 무의식적으로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트래시태그 챌린지 캠페인을 통해 바다 청소가 놀이 문화로 정착되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면서 “도민들도 #트래시태그 챌린지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해양 미세플라스틱 문제에 대해 범사회적 참여를 통한 민관 협치로 해결책을 찾고자 지난 9월에 ‘바다 자율정화 협치 종합계획’을 수립해 지역민이 주도하고 행정이 지원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10월 25일에는 ‘깨끗한 경남 바다 만들기’ 바다 자율정화 결의대회를 통해 민관 협치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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