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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방짜유기박물관, 가을 문화 향연 펼친다
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충청뉴스큐]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10월에도 전통공예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0월 15일(수) 오후 2시에는 대구시립합창단 공연과 함께 우리나라 전통 목가구와 목공예의 아름다움을 이해하는 전문가 특강을 개최하며, 10월 25일(토)에는 가족체험 ‘도란도란 방짜유기박물관 나들이’를 운영한다.
전국 유일의 방짜유기 전문박물관인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2025년 국비 공모사업인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대구 방짜유기박물관에서 만나는 역사과 공예문화’를 개최하며 시민들에게 전통 공예와 함께 팔공산국립공원의 역사문화 등을 알리고 있다.
‘가을, 노래와 함께하는 전통공예’는 10월 15일(수) 오후 2시에 개최되며, 1부는 대구시립합창단의 공연, 2부는 온양민속박물관 신탁근 상임고문을 초청하여, ‘우리나라 전통 목가구와 나무공예’를 주제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옛 선인들의 지혜와 미감이 깃든 목가구와 나무공예를 통해 전통공예의 깊은 의미와 아름다움을 눈여겨보며,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현대적 의의를 되새겨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인 40명을 모집하며, 신청은 10월 2일(목)부터 10월 14일(화)까지 전화(053-430-7925)로 하거나 방짜유기박물관을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잔여석이 있을 경우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10월 25일(토) 10시에는 어린이 동반 가족들을 대상으로 전통공예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도란도란 방짜유기박물관 나들이’를 운영한다. 10월 주제는 ‘차 한잔의 자리, 그리고 몸과 마음’이며, 풍성한 가을을 맞아 특별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체험은 다도와 다양한 종류의 명상을 통해 팔공산의 가을 운치를 느끼고, 일상에서 쉽게 경험하기 힘든 ‘찻잔받침 만들기’를 통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참가 신청은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 방짜유기박물관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어린이와 동반 가족 30명(가족당 4명까지)을 선정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053)430-7926으로 하면 된다.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을 비롯한 대구 시립 3개 박물관 관장을 맡고 있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신형석 박물관운영본부장은 “올해 10월은 특별한 달인데, 긴 추석연휴에 방짜유기박물관을 비롯한 대구근대역사관, 대구향토역사관에서는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니 많이 찾아주시기 바라며, 이어서 전통공예와 지역사 이해 프로그램에도 많이 참여해 보시면 아주 유익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방짜유기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국가무형유산 유기장, 이봉주– 이형근– 이지호, 3대로 이어지고 있는 방짜유기 작품을 조명하는 ‘3대로 피어나는 방짜유기의 생명력’ 특별기획전을 10월 19일까지 개최하고 있다. 추석 연휴에는 ‘팔공산 달빛에 물든 풍요로운 한가위’를 주제로 추석 당일(10.6.)을 제외한 10월 3일(금)에서 10월 9일(목)까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보름달과 토끼’ 스티커 붙이기와 회오리 나무 팽이 만들기 체험을 하루 선착순 9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20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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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언어, 명창의 소리로 피어나다... 대구시립국악단 '풍류마당'
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충청뉴스큐] 대구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한상일) 제218회 정기연주회 ‘시와 함께하는 풍류마당’이 10월 16일(목)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펼쳐진다. 안도현, 하응백, 김승국 등 작가의 시를 가사로 하여 한명순, 박수관 등 명창이 시립국악단과 멋진 무대를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저항시인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와 1977년 개봉작 ‘한네의 승천’의 주제가이며 가수 이선희가 불러 유명했던 ‘한네의 이별’ 등 익숙한 가사의 작품과 제설타령(간장타령), 봄꽃타령(금드렁 타령), 상사가(상주모심기 소리), 공한가(치이야 칭칭나네) 등 우리 전통 가락에 시인의 노랫말을 새롭게 입혀 작업한 곡들도 선보인다.
특히 발가락 시인이라고도 불리는 대구의 뇌성마비 시인 이흥렬의 시 ‘앉은뱅이 꽃’과 ‘무제’를 이번에 새롭게 노래 곡으로 만들어 부른다. 작곡가 조원행, 김정욱 등이 이번 무대를 위하여 곡 작업을 맡았다.
이렇게 노래가 된 시들을 여러 가수와 명창들이 들려준다. 황해도 무형문화재 제3호 놀량사거리 예능보유자인 한명순 명창이 ‘제설타령’과 ‘봄꽃타령’을 들려주며, 델픽세계무형문화재 동부민요 예능보유자인 박수관 명창이 ‘상사가’와 ‘공한가’를 준비한다. 국가무형유산 경기민요 전수자이자 미스트롯3에 출연하여 인기를 끈 가수 오승하가 ‘한네의 이별’과 ‘나그네’를 들려주며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고하준, 정효빈 단원이 ‘앉은뱅이 꽃’을 준비한다. 이외에도 많은 가수와 소리꾼들이 출연하며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또 안도현, 하응백, 김승국 등 시인이 직접 무대에 올라 노래 전, 시 낭송하는 시간을 가진다.
대구문화예술회관 국악인 인큐베이팅 사업 점프업 경연에서 대상을 받은 국악 단체 ‘트리거’의 협연 무대도 준비된다. 현악 3중주와 국악관현악 ‘폭류’(작곡_ 박필구)는 가야금, 거문고, 아쟁의 현악 3중주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으로 곡 제목처럼 격렬한 리듬과 음향의 전개 속에서 점차 정화와 성장을 향해 나아가는 음악 여정을 보여준다.
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한상일은 “시와 함께하는 이번 연주회는 우리 말과 우리 선율의 조화된 아름다움으로 가득하다. 예술을 즐기기에 좋은 가을날, 공연장에 오셔서 문학과 음악이 주는 카타르시스로 마음을 채워가시길 바란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대구시립국악단 218회 정기연주회 ‘시와 함께하는 풍류마당’의 관람료는 1만 원으로 문의는 대구시립예술단(053-430-7655), 예매는 놀티켓(놀.interpark.comh/1544-1555)을 통해서 할 수 있다.
20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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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악기, 유럽 3개국 홀렸다... 대구 '트리거' 순회 공연 성료
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충청뉴스큐]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하는 국악인 인큐베이팅 사업 ‘JUMP UP’의 2024년 대상 수상팀 ‘트리거(TRIGGER)’가 지난 9월 8일부터 22일까지 크로아티아 바라주딘, 벨기에 겐트, 폴란드 비드고슈치, 카토비체 등 유럽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초청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트리거(TRIGGER)는 가야금, 거문고, 아쟁 등 한국 전통 현악기를 중심으로 고전과 현대의 음악적 감각을 융합하는 창작 국악단체로, 참신한 음악 실험과 무대 연출을 통해 대구의 문화예술 역량을 대표할 수 있는 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유럽 투어에서 트리거는 크로아티아 바라주딘 음악학교에서의 미니 콘서트와 바라주딘 국립극장(National Theatre of Croatia)에서의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벨기에 겐트 플란더스 페스티벌(Flanders Festival)의 개막 공연 Odegand에 공식 초청되어 3회의 공연을 펼쳤다. 이어 폴란드 비드고슈치 시립문화회관(Miejskie Centrum Kultury w Bydgoszczy)과 카토비체 문화센터(Katowice Miasto Ogrodów)에서의 공연을 끝으로 총 7회의 공연으로 투어의 대미를 장식했다.
매 공연마다 회당 150명에서 200명에 달하는 관객이 객석을 가득 메웠으며, 현장의 반응도 뜨거웠다. 공연 중 진지하게 집중하는 관객들, 깊은 감동에 눈물을 흘리는 관객들, 감사를 전하며 쪽지를 건네는 관객들까지 다양한 모습이 이어졌다. 특히 한국 현악기의 낯설면서도 매혹적인 울림에 큰 관심을 보이며 연주자들에게 질문을 던지거나 직접 악기를 살펴보려는 현지 관객들도 많아, 국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번 투어는 대구문화예술회관의 국악인 인큐베이팅 사업 ‘JUMP UP’ 대상 단체에 주어진 해외 교류 기획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대구광역시 문화예술정책과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간 협력을 통해 성사되었다. 또한 TBC 방송국이 동행하여 전 일정을 촬영했으며, 해당 내용은 오는 12월 다큐멘터리로 제작- 방영될 예정이다.
이번 유럽 투어를 통해 대구시는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국악을 통해 한국의 독창적 문화 정체성을 세계에 알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지역 기반의 예술인이 해외 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고, 유럽 각국의 공연장 관계자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국제 문화예술 교류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국악인 인큐베이팅 사업 ‘JUMP UP’ 사업 대상 단체 트리거의 유럽 투어를 통해 대구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서 국제무대에서 인정받고, 지역 예술인들에게 해외 진출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앞으로도 국악인 인큐베이팅 사업 ‘JUMP UP’을 통해 국악을 알리고, 지역 예술인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대구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서 세계 속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 협력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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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예술교육의 미래를 열다... 시민 3천 명 참여 '문화예술교육주간' 성료
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충청뉴스큐] 지난 9월 대구예술발전소와 수창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 대구문화예술교육주간’이 약 3천 명의 시민과 문화예술교육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주간은 ‘다가치 레벨업!’을 주제로, 교육 현장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어우러져 예술교육이 확장될 수 있는 미래의 지평을 보여줬다. 나아가 단순한 학습을 넘어, 시민의 삶과 지역의 문화자원 속에서 살아 숨 쉬며, 에너지가 넘치는 경험임을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9월 23일(화)부터 25일(목)까지 열린 문화예술교육가 역량강화 연수는 ‘확장하는 예술교육’을 주제로 8개 강연과 워크숍으로 이루어져 총 172명이 참여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디지털 기술, 사회적 실천, 도시와 미래를 중심으로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했다. 인공지능과 예술의 융합, 저작권,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장애예술교육 등 예술교육 현장에서 마주하는 핵심 의제들이 깊이 있게 다뤄졌다.
26일(금) 개최된 ‘2025 대구문화예술교육포럼’은 ‘지역 문화자원의 콘텐츠화 전략과 예술교육 연계 가능성’을 주제로 국내 문화예술교육 관계자 57명이 참여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역의 문화자원을 교육적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과 정책적 과제가 논의되며, 예술교육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모색했다.
주간의 마지막을 장식한 2025 대구문화예술교육축제 ‘아트몬 헌터스 – 다가치 레벨업!’은 27일(토)과 28일(일) 양일간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열렸다. 시민들이 직접 ‘헌터’가 돼 미션을 수행하며 아홉 가지 가치를 배우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수창동 일대는 활기찬 축제의 장으로 변했다.
‘보스 레이드’ 퍼포먼스를 통해 협력과 연대의 의미를 함께 체험한 순간은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였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마련된 대중 강연도 큰 관심을 끌었다. 27일(토)에는 그림책 ‘위를 봐요!’로 알려진 정진호 작가가 아이들과 함께하는 워크숍을 통해 세상을 다른 눈으로 바라보는 경험을 전했고, 28일(일)에는 SF 소설 ‘천 개의 파랑’의 저자 천선란 작가의 북토크 ‘예술의 무한한 상상력에 대하여’를 통해 상상력과 예술의 확장 가능성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방성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은 “올해 대구문화예술교육주간은 전문가와 시민이 각자의 자리에서 배우고 어울리며, 예술교육의 힘과 가치를 함께 체감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대구가 문화예술교육의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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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방짜유기박물관, 가을 인문학 향연 펼친다
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충청뉴스큐]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10월에도 전통공예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0월 15일(수) 오후 2시에는 대구시립합창단 공연과 함께 우리나라 전통 목가구와 목공예의 아름다움을 이해하는 전문가 특강을 개최하며, 10월 25일(토)에는 가족체험 ‘도란도란 방짜유기박물관 나들이’를 운영한다.
전국 유일의 방짜유기 전문박물관인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2025년 국비 공모사업인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대구 방짜유기박물관에서 만나는 역사과 공예문화’를 개최하며 시민들에게 전통 공예와 함께 팔공산국립공원의 역사문화 등을 알리고 있다.
‘가을, 노래와 함께하는 전통공예’는 10월 15일(수) 오후 2시에 개최되며, 1부는 대구시립합창단의 공연, 2부는 온양민속박물관 신탁근 상임고문을 초청하여, ‘우리나라 전통 목가구와 나무공예’를 주제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옛 선인들의 지혜와 미감이 깃든 목가구와 나무공예를 통해 전통공예의 깊은 의미와 아름다움을 눈여겨보며,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현대적 의의를 되새겨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인 40명을 모집하며, 신청은 10월 2일(목)부터 10월 14일(화)까지 전화(053-430-7925)로 하거나 방짜유기박물관을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잔여석이 있을 경우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10월 25일(토) 10시에는 어린이 동반 가족들을 대상으로 전통공예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도란도란 방짜유기박물관 나들이’를 운영한다. 10월 주제는 ‘차 한잔의 자리, 그리고 몸과 마음’이며, 풍성한 가을을 맞아 특별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체험은 다도와 다양한 종류의 명상을 통해 팔공산의 가을 운치를 느끼고, 일상에서 쉽게 경험하기 힘든 ‘찻잔받침 만들기’를 통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참가 신청은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 방짜유기박물관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어린이와 동반 가족 30명(가족당 4명까지)을 선정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053)430-7926으로 하면 된다.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을 비롯한 대구 시립 3개 박물관 관장을 맡고 있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신형석 박물관운영본부장은 “올해 10월은 특별한 달인데, 긴 추석연휴에 방짜유기박물관을 비롯한 대구근대역사관, 대구향토역사관에서는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니 많이 찾아주시기 바라며, 이어서 전통공예와 지역사 이해 프로그램에도 많이 참여해 보시면 아주 유익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방짜유기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국가무형유산 유기장, 이봉주– 이형근– 이지호, 3대로 이어지고 있는 방짜유기 작품을 조명하는 ‘3대로 피어나는 방짜유기의 생명력’ 특별기획전을 10월 19일까지 개최하고 있다. 추석 연휴에는 ‘팔공산 달빛에 물든 풍요로운 한가위’를 주제로 추석 당일(10.6.)을 제외한 10월 3일(금)에서 10월 9일(목)까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보름달과 토끼’ 스티커 붙이기와 회오리 나무 팽이 만들기 체험을 하루 선착순 9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20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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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가 국악을 만났을 때… 대구시립국악단, 218회 정기연주회 개최
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충청뉴스큐] 대구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한상일) 제218회 정기연주회 ‘시와 함께하는 풍류마당’이 10월 16일(목)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펼쳐진다. 안도현, 하응백, 김승국 등 작가의 시를 가사로 하여 한명순, 박수관 등 명창이 시립국악단과 멋진 무대를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저항시인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와 1977년 개봉작 ‘한네의 승천’의 주제가이며 가수 이선희가 불러 유명했던 ‘한네의 이별’ 등 익숙한 가사의 작품과 제설타령(간장타령), 봄꽃타령(금드렁 타령), 상사가(상주모심기 소리), 공한가(치이야 칭칭나네) 등 우리 전통 가락에 시인의 노랫말을 새롭게 입혀 작업한 곡들도 선보인다.
특히 발가락 시인이라고도 불리는 대구의 뇌성마비 시인 이흥렬의 시 ‘앉은뱅이 꽃’과 ‘무제’를 이번에 새롭게 노래 곡으로 만들어 부른다. 작곡가 조원행, 김정욱 등이 이번 무대를 위하여 곡 작업을 맡았다.
이렇게 노래가 된 시들을 여러 가수와 명창들이 들려준다. 황해도 무형문화재 제3호 놀량사거리 예능보유자인 한명순 명창이 ‘제설타령’과 ‘봄꽃타령’을 들려주며, 델픽세계무형문화재 동부민요 예능보유자인 박수관 명창이 ‘상사가’와 ‘공한가’를 준비한다. 국가무형유산 경기민요 전수자이자 미스트롯3에 출연하여 인기를 끈 가수 오승하가 ‘한네의 이별’과 ‘나그네’를 들려주며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고하준, 정효빈 단원이 ‘앉은뱅이 꽃’을 준비한다. 이외에도 많은 가수와 소리꾼들이 출연하며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또 안도현, 하응백, 김승국 등 시인이 직접 무대에 올라 노래 전, 시 낭송하는 시간을 가진다.
대구문화예술회관 국악인 인큐베이팅 사업 점프업 경연에서 대상을 받은 국악 단체 ‘트리거’의 협연 무대도 준비된다. 현악 3중주와 국악관현악 ‘폭류’(작곡_ 박필구)는 가야금, 거문고, 아쟁의 현악 3중주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으로 곡 제목처럼 격렬한 리듬과 음향의 전개 속에서 점차 정화와 성장을 향해 나아가는 음악 여정을 보여준다.
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한상일은 “시와 함께하는 이번 연주회는 우리 말과 우리 선율의 조화된 아름다움으로 가득하다. 예술을 즐기기에 좋은 가을날, 공연장에 오셔서 문학과 음악이 주는 카타르시스로 마음을 채워가시길 바란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대구시립국악단 218회 정기연주회 ‘시와 함께하는 풍류마당’의 관람료는 1만 원으로 문의는 대구시립예술단(053-430-7655), 예매는 놀티켓(╨nol.interpark.comh/1544-1555)을 통해서 할 수 있다.
20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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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악기, 유럽 3개국 사로잡다... 국악 창작팀 '트리거' 투어 성료
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충청뉴스큐]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하는 국악인 인큐베이팅 사업 ‘JUMP UP’의 2024년 대상 수상팀 ‘트리거(TRIGGER)’가 지난 9월 8일부터 22일까지 크로아티아 바라주딘, 벨기에 겐트, 폴란드 비드고슈치, 카토비체 등 유럽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초청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트리거(TRIGGER)는 가야금, 거문고, 아쟁 등 한국 전통 현악기를 중심으로 고전과 현대의 음악적 감각을 융합하는 창작 국악단체로, 참신한 음악 실험과 무대 연출을 통해 대구의 문화예술 역량을 대표할 수 있는 단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유럽 투어에서 트리거는 크로아티아 바라주딘 음악학교에서의 미니 콘서트와 바라주딘 국립극장(National Theatre of Croatia)에서의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벨기에 겐트 플란더스 페스티벌(Flanders Festival)의 개막 공연 Odegand에 공식 초청되어 3회의 공연을 펼쳤습니다. 이어 폴란드 비드고슈치 시립문화회관(Miejskie Centrum Kultury w Bydgoszczy)과 카토비체 문화센터(Katowice Miasto Ogrodów)에서의 공연을 끝으로 총 7회의 공연으로 투어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매 공연마다 회당 150명에서 200명에 달하는 관객이 객석을 가득 메웠으며, 현장의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공연 중 진지하게 집중하는 관객들, 깊은 감동에 눈물을 흘리는 관객들, 감사를 전하며 쪽지를 건네는 관객들까지 다양한 모습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한국 현악기의 낯설면서도 매혹적인 울림에 큰 관심을 보이며 연주자들에게 질문을 던지거나 직접 악기를 살펴보려는 현지 관객들도 많아, 국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번 투어는 대구문화예술회관의 국악인 인큐베이팅 사업 ‘JUMP UP’ 대상 단체에 주어진 해외 교류 기획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대구광역시 문화예술정책과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간 협력을 통해 성사되었습니다. 또한 TBC 방송국이 동행하여 전 일정을 촬영했으며, 해당 내용은 오는 12월 다큐멘터리로 제작- 방영될 예정입니다.
이번 유럽 투어를 통해 대구시는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국악을 통해 한국의 독창적 문화 정체성을 세계에 알리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지역 기반의 예술인이 해외 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고, 유럽 각국의 공연장 관계자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국제 문화예술 교류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국악인 인큐베이팅 사업 ‘JUMP UP’ 사업 대상 단체 트리거의 유럽 투어를 통해 대구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서 국제무대에서 인정받고, 지역 예술인들에게 해외 진출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앞으로도 국악인 인큐베이팅 사업 ‘JUMP UP’을 통해 국악을 알리고, 지역 예술인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대구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서 세계 속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 협력 사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20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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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교육, AI와 SF를 만나다... 대구, 미래 교육의 지평 열어
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충청뉴스큐] 지난 9월 대구예술발전소와 수창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 대구문화예술교육주간’이 약 3천 명의 시민과 문화예술교육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주간은 ‘다가치 레벨업!’을 주제로, 교육 현장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어우러져 예술교육이 확장될 수 있는 미래의 지평을 보여줬다. 나아가 단순한 학습을 넘어, 시민의 삶과 지역의 문화자원 속에서 살아 숨 쉬며, 에너지가 넘치는 경험임을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9월 23일(화)부터 25일(목)까지 열린 문화예술교육가 역량강화 연수는 ‘확장하는 예술교육’을 주제로 8개 강연과 워크숍으로 이루어져 총 172명이 참여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디지털 기술, 사회적 실천, 도시와 미래를 중심으로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했다. 인공지능과 예술의 융합, 저작권,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장애예술교육 등 예술교육 현장에서 마주하는 핵심 의제들이 깊이 있게 다뤄졌다.
26일(금) 개최된 ‘2025 대구문화예술교육포럼’은 ‘지역 문화자원의 콘텐츠화 전략과 예술교육 연계 가능성’을 주제로 국내 문화예술교육 관계자 57명이 참여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역의 문화자원을 교육적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과 정책적 과제가 논의되며, 예술교육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모색했다.
주간의 마지막을 장식한 2025 대구문화예술교육축제 ‘아트몬 헌터스 – 다가치 레벨업!’은 27일(토)과 28일(일) 양일간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열렸다. 시민들이 직접 ‘헌터’가 돼 미션을 수행하며 아홉 가지 가치를 배우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수창동 일대는 활기찬 축제의 장으로 변했다. ‘보스 레이드’ 퍼포먼스를 통해 협력과 연대의 의미를 함께 체험한 순간은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였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마련된 대중 강연도 큰 관심을 끌었다. 27일(토)에는 그림책 ‘위를 봐요!’로 알려진 정진호 작가가 아이들과 함께하는 워크숍을 통해 세상을 다른 눈으로 바라보는 경험을 전했고, 28일(일)에는 SF 소설 ‘천 개의 파랑’의 저자 천선란 작가의 북토크 ‘예술의 무한한 상상력에 대하여’를 통해 상상력과 예술의 확장 가능성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방성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은 “올해 대구문화예술교육주간은 전문가와 시민이 각자의 자리에서 배우고 어울리며, 예술교육의 힘과 가치를 함께 체감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대구가 문화예술교육의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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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생태공원, 가을꽃 대향연… 핑크뮬리부터 홍댑싸리까지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충청뉴스큐] □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이하 본부)는 가을을 맞아 다양한 가을꽃을 식재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 본부가 지난 5월부터 다양한 가을꽃을 파종해 생태공원 3곳에서 ▲황화코스모스 ▲홍댑싸리 ▲메밀꽃 ▲핑크뮬리 등을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다.
○ [화명생태공원] 도시철도 구포역에서 감동나룻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화명생태공원 연꽃단지 일원에는 만개한 황화코스모스 단지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민속놀이마당 인근 새로 조성된 ▲홍댑싸리 단지는 10월 중순 붉게 물들어 부산에서도 보기 드문 대규모 홍댑싸리 단지를 감상할 수 있어 시민들에게 색다른 가을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 [삼락생태공원] ▲가족공원 내 테마화단은 계절감을 살린 다양한 초화류로 꾸며져 사계절 변화하는 생태공원의 매력을 전하고 있다. 또한 ▲철새먹이터 일원 메밀꽃밭은 하얗게 출렁이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특히 이번 메밀꽃밭은 철새들에게 풍부한 먹이터를 제공하는 생태적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경관과 생태 보전이 조화를 이룬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 [대저생태공원] 2번 주차장 인근 넓게 펼쳐진 ▲핑크뮬리 군락지는 가을 햇살을 받아 은은한 분홍빛 물결을 이루며, 대나무숲 산책로와 어우러져 가족 나들이객과 연인들에게 인기 있는 포토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 김경희 시 낙동강관리본부장은 “가을빛으로 물든 낙동강생태공원이 시민들에게 도심 속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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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콘서트홀, 오르간과 건축의 공명 탐구... '헬로 오르간' 세 번째 막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충청뉴스큐] □ 클래식부산은 내일(10일) 오전 11시, 부산콘서트홀에서 해설이 있는 입문형 오르간 콘서트〈헬로(HELLO) 오르간〉 시리즈의 세 번째 무대 '건축과 음향의 공명, 영혼을 울리는 오르간'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 클래식부산에서는 오르간 음악을 처음 접하는 관객들도 악기와 음악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된 해설형 시리즈인 헬로(HELLO) 오르간의 그 세 번째 무대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 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오르가니스트 김지연과 건축학자 김종진이 콘서트 가이드로 함께 무대에 올라 음악과 건축을 함께 아우르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 이번 공연은 단순한 해설 콘서트를 넘어, 오르간과 건축의 긴밀한 관계를 탐구하는 형식으로 기획되었다. 오르간은 다른 악기와 달리 ‘만들어진다(build)’는 표현을 쓰듯, 건축과 함께 호흡하는 존재다. 건물 내부에 설치되어 공간과 구조, 재료에 따라 소리가 달라지고 그 자체가 하나의 건축적 장치로 기능하는 악기이기 때문이다.
○ 이번 무대에서는 오르간과 건축이 어떻게 공명하고 조화를 이루는지, 음악과 해설을 통해 관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고 해외 다양한 건축물과 오르간이 소개된다.
□ 프로그램은 ▲바흐 환상곡과 푸가 지(G)단조, 비더블유브이(BWV) 542 ▲헨델 시바 여왕의 도착 오라토리오 솔로몬 에이치더블유브이(HWV) 67 중 신포니아 ▲리스트 사랑의 꿈 3번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 등 시대와 장르를 대표하는 명곡들로 구성되며, 오르간 특유의 웅장하고 다채로운 음향이 건축적 해설과 어우러져 더욱 풍성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 연주자 김지연은 부산에서 태어나 독일 프라이부르크,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에서 오르간을 전공하고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한 오르가니스트로, 깊이 있는 해석과 다양한 레퍼토리로 주목받아 왔다. 현재는 후학 양성과 교육, 연주 활동을 병행하며 한국 오르간 음악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
○ 콘서트 가이드인 김종진 역시 부산태생으로 영국과 미국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현재 건국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 건축학자이다. 그는 건축과 공간 예술에 대한 연구와 집필을 이어가며, 건축과 음악의 만남을 주제로 대중과 소통하는 다양한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 더욱 자세한 공연 및 예매 정보는 클래식부산 공식 누리집(classicbusan.bus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 문의는 클래식부산(☎051-640-8888)으로 하면 된다
□ 클래식부산 박민정 대표는 “오전 11시에 열리는 이번 공연은 아침의 여유와 울림을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일상의 공간 속에서 건축과 음악이 어떻게 만나고 울려 퍼지는지를 꼭 체험해 보시길 추천한다”라고 전했다.
2025-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