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미세먼지 중 중금속 농도 3년간 8.2% 감소

대기질 개선 뚜렷

양승갑 기자

2022-03-17 06:55:45




경기도 미세먼지 중 중금속 농도 3년간 8.2% 감소



[충청뉴스큐] 지난해 경기도 미세먼지 가운데 중금속 농도가 2018년 대비 8.2% 감소하는 등 대기질이 뚜렷하게 개선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수원, 안산, 평택 및 의정부 등 4곳의 대기 중금속측정망을 통해 미세먼지 중 연평균 중금속 12개 항목 농도를 분석한 결과 2018년 2.2551 μg/㎥ 2019년 1.9981 μg/㎥ 2020년 1.9745 μg/㎥ 2021년 1.8482 μg/㎥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원은 2019년부터 시행 중인 계절관리제가 대기질 개선에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가 극심한 시기에 차량 운행 제한, 사업장 조업시간 단축 등으로 미세먼지 발생원을 집중 관리하는 제도다.

실제로 평택시의 경우 미세먼지 중 중금속 오염도는 2019년 이후 카드뮴 14.9%, 납 22.4%, 크롬 38.6%, 비소 48.3%, 망간 61.7% 등 12개 중금속 항목 대부분이 14.9~61.7%의 감소율을 보였다.

계절별로는 봄, 겨울, 가을, 여름 순으로 미세먼지가 심한 계절인 봄과 겨울에 중금속 농도 역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안산, 평택 , 의정부, 수원 등 공업지역이 많은 곳에서 높았다.

박용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민들이 마음 놓고 숨 쉴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미세먼지와 대기질 측정을 하고 있다 조사 결과가 미세먼지와 대기유해성 저감 대책에 잘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원은 대기유해성 평가를 위해 7개 시·군에 대기 중금속측정망을 운영 중이다.

이 중 안성, 가평, 포천 3곳은 2020년 설치돼 이번 조사 결과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연구원은 환경부 대기오염측정망 설치운영 계획에 따라 측정망을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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