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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K-water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사후관리’ 협약 체결

2023년부터 10년간 수도관리 기술컨설팅 등으로 누수 예방

조원순 기자 2022-11-24 11:19:13




부여군, K-water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사후관리’ 협약 체결



[충청뉴스큐] 부여군이 K-water와 지난 23일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유지를 위한 기술지원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K-water와 함께 2017년부터 올해까지 유수율이 저조한 부여읍, 규암면, 석성면, 초촌면에서 상수관망 현대화사업을 추진해왔다.

국비·도비 204억원을 비롯한 총사업비 269억원이 투입된 사업이다.

5년간 노후 수도관 교체, 누수 탐지와 복구, 유량 감시체계 구축 등을 통해 50.5%이던 유수율을 87.0%까지 대폭 끌어올렸다.

매년 184만㎥의 누수와 47억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어렵게 끌어올린 유수율을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현대화사업의 성과를 유지하는 것이다.

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이 최종 목적지인 각 가정까지 도달하는 비율인 유수율 관리의 중요성에 뜻을 같이했다.

지속적으로 누수를 탐지·복구하고 관망을 정비하지 않으면 유수율이 빠르게 원상복구 되는데, 다시 올리기 위해선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2017년부터 국비지원을 통해 전국적으로 시작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가운데 사업 종료 이후에도 사후관리 협약을 체결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협약 체결 이후 K-water는 2023년부터 10년간 유수율 관리 기술 컨설팅을 부여군에 제공하고 상수도 설비 점검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현대화사업 종료 이후에도 수돗물 누수를 최소화하고 비용을 절감해 상수도 요금 인상 요인을 억제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수돗물은 누수를 잡은 이후 관리가 더 중요하다”며 “K-water는 상수도 관리 전문 기업으로서 축적된 운영경험과 기술을 활용해 앞으로도 물 부족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수돗물 누수량은 2020년 기준 전국 6억9,000만㎥로 보령댐 저수량의 약 5.9배이며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연간 약 6,700억원에 이른다.

2020년 기준 군 단위 평균 유수율은 68.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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