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농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 '착착'…11월 준공 목표

1816억 투입, 옥산면 일대 중부권 최대 농산물 유통 거점 조성

양승선 기자

2026-03-20 08:45:55




청주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순항’ (청주시 제공)



[충청뉴스큐] 청주시는 지역경제 성장과 산업 파급효과를 견인할 핵심 인프라 조성사업인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에 주요 기반 공정인 지반조성과 파일공사가 마무리됐으며 현재 건축물 철근콘크리트공사와 철골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전기 통신 소방 설비를 포함한 공사가 병행되고 있으며 전체 공정률은 약 50%다.

시는 올해 11월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공정 간 동시에 진행되는 경우 공종 간 간섭을 최소화하고 시공 순서를 조정해 공정 지연을 방지하고 있으며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양질의 품질 확보방안 등을 꼼꼼히 검토해 부실공사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시설현대화사업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노후 도매시장을 현대식 유통 매장으로 재탄생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농수산물 유통을 중심으로 한 지역 산업 생태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총 1816억원이 투입되는 본 사업은 흥덕구 옥산면 오산리 일원에 부지면적 14만8260, 연면적 4만5733 규모로 조성된다.

이는 기존 시장보다 부지 3.4배, 연면적 2.3배 확장된 규모로 대규모 물류량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유통 거점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계획 및 설계 단계부터 유통 종사자들의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이를 설계에 적극 반영했다.

농산물의 반입부터 경매, 배송, 반출까지 이어지는 유통 흐름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동선을 명확히 구분했으며 공동배송장 상부에는 눈과 비를 차단하는 캐노피를 설치해 기상 여건에 관계없이 원활한 작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는 물류 효율성과 이용 편의성을 동시에 고려한 차별화된 설계로 청주시만의 특화 전략이 반영된 부분이다.

시 관계자는 “새로 조성되는 청주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중부권을 대표하는 농산물 유통 중심지로 도약해 생산자의 판매 편의를 높이고 시민들에게는 더욱 안전하고 신선한 농수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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