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중소기업 운전자금 1.3조원 확대… 금융기관과 신속 지원 '총력'

고유가·고환율 등 경영난 속 기업 안정 위한 정책자금 적기 공급 방안 논의

김미숙 기자

2026-05-10 07:05:34




부산시, 중소기업 운전자금 신속 공급 회의 개최… 확대된 정책자금 적기 지원 총력 (부산광역시 제공)



[충청뉴스큐] 부산시는 지난 5월 8일 오후 2시 시청 7층 회의실에서 확대된 중소기업 운전자금의 신속한 공급 방안을 논의하는 관계 기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중동 지역 분쟁 장기화와 고환율·고유가 등 대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해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부산경제진흥원장과 비엔케이부산은행, 하나은행, 케이비국민은행, 아이비케이기업은행, 우리은행 등 주요 금융기관 부행장 및 본부장이 참석해 정책자금의 신속한 공급과 중소기업 금융 지원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최근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환율 변동성 확대,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여건이 악화되면서 자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상공회의소의 ‘2026년 2분기 부산지역 제조업 경기전망지수’조사에서도 지역 기업들은 주요 경영 위험 요인으로 원자재·에너지 비용 상승, 환율 변동성 확대, 소비 회복 둔화 등을 꼽았다.

이에 시는 중소기업 운전자금 5천억원을 추가 편성해 총 1조 3천680억원 규모의 전국 최대 수준으로 확대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올해 4월부터 12월 사이 만기가 도래하는 중소기업 운전자금에 대해서는 최대 6개월간 만기상환을 연장하고 연장 기간 추가 이차보전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차보전 지원 : 776개사, 약 2천824억원 규모 시는 이날 회의에서 확대된 정책자금이 현장에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주요 금융기관에 대출 심사와 실행 절차의 신속 처리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 우선 지원, 우대금리 확대 등 적극적인 금융 지원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시는 주요 금융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확대된 운전자금이 지역 중소기업에 보다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외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한 맞춤형 금융 지원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확대된 운전자금이 필요한 기업에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금융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지역 중소기업이 대외 불확실성에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책 지원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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