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햄릿 소리의 심리학'으로 고전 비극 재해석…심리 스릴러 무대 오른다

셰익스피어 '햄릿'을 독창적 사운드와 심리학적 접근으로 재해석한 연극, 충주문화회관서 20일 공연

양승선 기자

2026-06-16 06:58:32




사운드로 만나는 심리 스릴러, 연극 ‘햄릿 (충주시 제공)



[충청뉴스큐] 클래식 비극의 대명사 셰익스피어의 ‘햄릿’ 이 독창적인 감각과 심리학적 접근으로 재해석되어 충주 시민들을 찾는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충주시와 모던팀브레가 주관하는 연극 햄릿: 소리의 심리학이 오는 20일 오후 4시 충주문화회관 공연장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2026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선정 작인 이번 공연은 주인공 햄릿이 겪는 고뇌와 광기, 복수심 등 복잡한 인간의 내면 심리를 ‘소리’라는 시청각적 요소를 통해 입체적으로 시각화해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햄릿: 소리의 심리학은 단순히 대사를 전달하는 전통적인 연극의 틀을 과감히 깨뜨린다.

무대 위 배우들의 숨소리, 대사의 고저장단, 그리고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하는 정교한 사운드 디자인을 통해 관객들이 햄릿의 불안정한 심리 상태에 완벽히 동화되도록 설계됐다.

복수와 도덕적 고뇌 사이에서 방황하는 인물의 내면 균열을 극대화해, 관객들에게 마치 한 편의 심리 스릴러를 보는 듯한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충주 공연은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은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밀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여기에 감각적인 연출과 미니멀하면서도 상징적인 무대 미술이 더해져 웰메이드 연극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햄릿: 소리의 심리학은 익숙한 고전 이야기를 현대적인 심리학 관점과 독창적인 사운드 연출로 풀어내 이미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라며 “충주 시민들께서 이번 공연을 통해 깊은 예술적 영감과 강렬한 연극적 전율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본 공연은 전석 1만원으로 진행되며 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 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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