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2027 세계청년대회 교황 방문 유치 총력... 해미국제성지 인프라 확충 박차

이완섭 시장, 유흥식 추기경 만나 교황 레오 14세 방문 요청... 순례자센터 8월 준공 예정

오진헌 기자

2026-07-13 07:22:23




이완섭 서산시장, 유흥식 추기경에게 교황 레오 14세 해미국제성지 방문 요청 (서산시 제공)



[충청뉴스큐] 이완섭 서산시장이 12일 해미국제성지를 방문한 유흥식 추기경을 만나 교황 레오 14세의 해미국제성지 방문을 요청했다.

이날 유흥식 추기경은 해미국제성지에서 이완섭 서산시장, 가톨릭 신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사를 집전했다.

이 시장은 미사 집전 전 유흥식 추기경에게 2027년 세계청년대회 기간 중 교황 레오 14세의 방문을 희망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해미국제성지는 2020년 11월 29일 교황청으로부터 공식 승인받은 단일 성지로는 국내 유일의 국제성지다.

1866년부터 1882년 사이 해미에서 순교한 수천 명의 신앙인을 기리는 곳으로 대성당과 소성당, 기념관, 무명 순교자의 묘, 유해 참배실 등을 갖췄다.

시는 해미국제성지를 방문할 순례객 맞이를 위해 기반 시설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24년 해미국제성지 디지털 역사 체험관이 개관했고 순례객과 방문객에게 종합적인 편의를 제공할 ‘해미국제성지 순례방문자센터’ 가 오는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순례자에게 체류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해미국제성지 문화교류센터’도 8월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순례객의 편의를 높이고 해미국제성지의 역사·신앙적 가치를 드높일 수 있도록 2027년 세계청년대회 전 순례객 맞이 인프라 조성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 시장은 지난 3월 교황 레오 14세의 방문을 염원하는 손편지를 유흥식 추기경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전 세계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신앙과 평화의 축제 속에서 해미국제성지가 그 여정의 한 축이 되길 간절히 기도한다”며 “과거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방문했던 감동이 2027년 재현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완섭 서산시장과 유흥식 추기경은 가로림만 서산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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