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고, '경계 너머' 인문학 주간 성황리 개최

학생 동아리 3팀, 융합 탐구·전문가 초청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선보여

양승선 기자

2026-07-15 15:32:33




세종특별자치시 교육청 (세종시교육청 제공)



[충청뉴스큐] 세종국제고등학교는 7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2026학년도 인문학 주간’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세종국제고 교내 동아리인 인문학당, 홍문관, 프락시스 학생들이 기획과 운영을 맡고 학교가 전반적인 운영을 지원했다.
2026년 7월 13일 ~ 15.·정규 동아리·경계: 경계 위에서 너머를 보다.
세종국제고등학교·△ 인문학, 역사, 철학 세미나 활동 △ 외부 전문가 초청 강연 △ 동아리 부스 운영 △ 동아리 자체 제작 영화 상영 등 2026학년도 세종국제고 인문학 주간 주요 내용 올해 인문학 주간은 ‘경계: 경계 위에서 너머를 보다’를 대주제로 문학·역사·철학을 아우르는 융합 탐구와 학생 주도 학술활동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토의를 거쳐 주제를 직접 선정했으며 외부 전문가 초청 강연과 세미나, 체험형 부스, 학생 제작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 기간에는 분야별 전문가 초청 강연이 이어졌다.

첫날인 13일에는 KAIST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정서현 교수가 ‘디지털 인문학’을 주제로 강연해 디지털 기술과 인문학의 융합 사례를 소개했다.

14일에는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 이용기 교수가 ‘국제관계와 관련된 한국현대사’를 주제로 강연하며 학생들이 시사 문제를 역사적 맥락에서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전 퍼블리 대표 박소령이 ‘실패를 통과하는 일’을 주제로 강연해 실패를 성장의 자산으로 받아들이는 자세와 진로에 대한 자기 성찰의 중요성을 전했다.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체험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세종국제고 교사 실록’, ‘세종국제고 과거시험’등 역사적 상황을 재구성한 체험형 부스를 운영해 참가 학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인문학당은 세미나를 통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며 청중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고 프락시스는 자체 제작한 영화를 상영한 뒤 제작 과정과 작품에 대한 감상을 공유하며 협업과 창의적 표현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1학년 박성주 학생은 “다양한 강연을 들으며 평소 깊이 생각하지 못했던 분야를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었고 다채로운 부스 활동을 통해 즐겁게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경영 교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학술 공동체 문화는 자기주도적 역량과 세계시민 의식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2학기 사회과학 주간을 비롯해 앞으로도 학생 주도 학술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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