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서해안 오징어 황금어장 입증... 신진항 연일 만선 행진

동중국해 난류 유입·수온 상승으로 대규모 어장 형성, 풍년 농사로 지역 경제 활기

오진헌 기자

2026-07-23 07:18:58




신진도 오징어 경매장 방문 (태안군 제공)



[충청뉴스큐] 충남 태안군의 대표 여름철 수산물인 오징어가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풍년을 이루며 서해 오징어잡이 전진기지인 신진항이 연일 활기를 띠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동중국해 난류 유입과 연안 수온 상승으로 태안 앞바다에 대규모 오징어 어장이 형성되면서 전국 각지의 오징어잡이 어선들이 신진항으로 대거 집결하고 있다.

현재 신진항 위판장에서는 새벽부터 갓 잡은 싱싱한 오징어를 가득 실은 어선들이 잇따라 입항하고 있으며 하역 작업과 경매가 쉴 새 없이 진행되는 등 활기찬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소비자 부담을 낮춘 합리적인 시세로 거래되고 있어 횟감용·통찜용 등 오징어뿐만 아니라 신선한 수산물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지역 수산 관계자와 상인들은 이번 오징어 특수에 힘입어 웃음을 띠고 있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구매객과 관광객들로 인근 식당가 및 숙박업소까지 활기가 이어지는 추세다.

태안 오징어는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고 쫄깃한 식감과 풍부한 영양으로 수도권 등 전국 시장에서 최고의 상품으로 대접받고 있다.

특히 서해안의 특성상 산지와 소비지가 가까워 당일 수확한 오징어가 곧바로 식탁에 오를 수 있다는 점이 큰 경쟁력으로 꼽힌다.

한편 윤희신 태안군수는 지난 22일 오징어 경매가 한창인 서산수협 안흥위판장을 찾아 경매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무더위 속에서 작업 중인 어업인과 수협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윤 군수는 현장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어가 소득 증대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군 관계자는 “여름철 태안을 찾는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싱싱한 수산물을 즐길 수 있도록 위생 관리와 유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 신진항의 오징어 조업은 7월 시작되어 9월경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