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삼성 투자에 발맞춰 간부 공무원 전문성 강화 주문

오세현 시장, 확대간부회의서 지역 성장 기반 마련 위한 역량 제고 강조

서유열 기자

2026-07-27 15:05:41




오세현 아산시장 “간부 공무원, 삼성 투자 발맞춰 전문성 높여야” (아산시 제공)



[충청뉴스큐] 오세현 아산시장은 27일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로 아산시가 전국적 주목을 받는 만큼, 이에 걸맞게 실·국장급 관리자들의 역량과 전문성을 한 단계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8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아산시의 인구 증가세와 대외 브랜드 평가 상위권 기록 등 역동적인 성장 상황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 21일 발표한 대한민국 도시 브랜드평판 7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아산시는 서울시, 부산시, 광주시에 이어 전국 4위를 기록했다.

오 시장은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유치와 반도체 수출 호조가 이 같은 평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아산시의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약 700억 달러로 지난해 연간 수출액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 연말이면 지난해의 두 배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 시장은 다만 이러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조직 내 실·국장급 관리자들의 보직 순환 주기가 짧아 업무 전문성을 충분히 축적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오 시장은 삼성의 대규모 투자가 지역 경제 전반에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관내 대학 및 고교 졸업생 대상 맞춤형 일자리 연계 △지역 건설업체 및 장비 활용 확대 △약 3400명의 건설 현장 투입 인력에 따른 골목상권 활성화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등 다각적인 상생 방안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아울러 반도체 후공정 및 연관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관내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8~9월 중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현대자동차 등 지역 내 주요 기업의 투자 동향과 연계한 맞춤형 기업 유치 전략도 병행할 것을 지시했다.

이 밖에도 오 시장은 △폭염 대응 및 물놀이시설 안전관리 등 여름철 재난 대응 만전 △휴가철 업무 공백 방지 △직원 재충전 적극 지원 등을 당부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