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제4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대통령상’수상

청주시 범죄예방환경설계 종합계획 단계별 사업‘종합우수’

양승선 기자

2019-11-06 09:27:29

 

청주시

 

[충청뉴스큐] 청주시가 6일 서울 중앙일보 호암아트홀에서 열린‘경찰청-중앙일보 공동주최 제4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후보단체 공모’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은 지역사회 범죄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써온 공공기관·사회단체·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시는 지난 2014년 청주시·청원군 통합시 출범과 함께‘청주시 범죄예방환경설계 가이드라인’시행과‘청주시 범죄예방환경설계 조례’를 제정함으로써 ‘안전하고 살기 좋은 청주 만들기’ 제도적 기반 마련에 적극 노력했다.

그 결과 청주시 범죄예방환경설계 종합계획을 수립, ‘시민과 함께 하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셉테드 단계별 사업을 내실 있게 지속 추진함으로써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된 강력범죄의 잇따른 발생으로 도시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 고조와 함께 도시안전은 정주환경의 중요한 지표가 됐다.

2018년 통계청 사회조사에 따르면 시민들이 느끼는 주된 불안 요인은 범죄 발생, 국가 안보, 환경오염, 경제적 위험 순이다.

이에 청주시는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상호 정보공유 및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보다 밝고 보다 안전한’도시 생활환경 조성과 여성·어린이·어른신 등 사회적 약자의 범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개선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청주시는 전 행정구역을 대상으로 경찰서 CPO의 범죄안전진단 결과를 기초로 ‘청주시 범죄예방환경설계 종합계획’을 수립함으로써 공간유형별 셉테드 중점 실행전략과 범죄취약지역 단계별 사업 추진계획을 체계적으로 마련했다.

시는 본격적인 단계별 사업 추진에 앞서 시범사업을 통한 노하우 축적과 사업효과 분석을 위해 총 사업비 8억원을 들여 아케이드 구간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육거리시장 정문광장 정비, 로고젝터·비상벨·안심존 등을 정비했다.

시범사업에 이어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 유흥가와 오창읍 구룡리 산업단지 내 원룸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절도, 폭력, 성범죄 등 범죄발생 현황과 공간특성을 반영해 옹벽벽화 및 휴게공간 조성, 보행안심거리 및 도로 공간분리, 방범초소, CCTV, 경관조명, 로고젝터 등 설치, 안심거울, 방범용 가스덮개, 주차장 반사시트 설치 등 총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1단계 사업을 마쳤다.

시는 흥덕구 복대동 하복대 지구 유흥가, 학교, 원룸촌 등을 대상으로 2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간 사업 추진 시 도출된 문제점 및 효과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갈등 해소와 합리적 의사결정을 위해 민·관·경 협의회와 사업추진 협력부서를 구성·운영한다.

지역주민 설문조사·사업설명회 등을 통한 적극적인 의견 수렴과 주민참여 마을브랜딩 및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한 마을 만들기에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이다. 5억원을 들여 이달 중 준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범죄안전진단 및 셉테드 사업발굴 등 각종 범죄예방을 위한 인프라 확대를 위해 청주시 흥덕경찰서와 범죄예방환경설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7년 육거리시장 시범사업에 대한 시민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사업시행 후 범죄에 대한 염려가 69%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서 범죄안전진단 결과 절도, 폭력, 강간 등 5대 범죄발생 건수가 사업시행 전 대비 약 45% 감소된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도시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또 청원경찰서 한국방범기술산업협회와 협업·연계 추진한 2018년 원룸밀집지역 타겟 하드닝 시범사업의 시민체감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사업시행 전 대비 23% 상승하는 효과도 거뒀다.

이처럼 시는 그간 범죄예방환경설계의 제도적 기반 마련과 셉테드 도입 활성화 대책을 통해 2017년 청주시 시정 10대 으뜸성과 선정 2017년 시민체감행정 우수시책 선정 여성친화도시조성 우수사업 선정 시·군 종합평가 셉테드 우수지역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셉테드 전담인력 부족 및 셉테드 도입시설 사후관리 부서 부재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범죄예방환경설계 추진 전담팀’ 구성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조례개정, 사업공모 등 신규 사업 발굴 및 재원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지역공동체를 바탕으로 한 정보공유 및 상생협력 공동체치안 체계를 구축하고 셉테드 사업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도 제고와 사업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관 주도의 사업에서 벗어나‘시민과 함께 하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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