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밤의 하모니 지역사회 화합의 시간

양승선 기자

2018-07-30 10:43:51

 

한 여름밤의 하모니 지역사회 화합의 시간

 

[충청뉴스큐]음성외국인도움센터는 지난 29일 오후7시 금왕 무극시장 광장에서 MIDSUMMER NIGHT’S HAMORNY 음악공연을 갖었다.

센터는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음성군 평생학습과의 통기타 연주교실을 열고 이정희 강사, 박지영 강사의 지도아래 초보탈출 의지를 불태운 외국인 노동자 회원들의 열정이 한여름 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이날 공연은 센터 외국인 노동자 회원들의 기타 연주와 음성생활음악협회 회원들의 우쿨렐레와 하모니카 연주의 협주를 통해 음성지역의 외국인 노동자들과 지역주민간의 정서적 공감을 통하여 화합하는 계기가 됐다.

장소를 협조하여준 무극시장 상인회 김상오 회장은 무극시장을 새롭게 단장한 후 첫 공연이라 관심 있게 지켜보았으며, 시장을 자주 찾는 외국인 손님들이 함께 해 주어 상인들도 흡족하게 바라보았고, 앞으로는 시장상인 및 악기연주 취미 동아리들과 같이 협연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들어 보라며 독려해 줬다.

센터 회원들의 이날 음악공연은 모두가 초보자라 약간은 서툴렀지만, 인도네시아 회원들의 기타와 드럼의 포퍼먼스는 큰 박수를 받았고, 음성생활음악협회의 할아버지, 할머니 연주단들의 진지한 열정에 아낌없는 갈채를 보냈다.

스리랑카 하리샤는 동료들이 야근 속에서도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고, 본인은 스리랑카 귀국일정도 미룬 상태에서 연주회를 준비하여 아름다운 추억과 뜻 깊은 시간을 만들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역주민과 함께 어루러진 이번 행사에 음성경찰서 외국인 치안봉사대와 외국인 자율방범대도 참여하여 공연장 무대설치도 도와주고 주변을 청소하는 봉사활동과 주민들에게 공연관련 안내도 함께 도와 연주회를 빛내줬다.

고소피아 센터장은 공연을 준비한 모든 분들이 각자 생업의 시간을 할애하여 최선을 다한 만큼 보람도 있었고, 외국인 노동자들이 여가시간을 정서적으로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과 지역의 무극시장을 문화의 장으로 활용하여 지역주민들과 거리감 없이 박수치며 함께 노래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어 지역주민들과 함께 상생하며 외국인 노동자들이 한국사회에 정착하는데 도움이 되시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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