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수 천안시장 예비후보, 아산 열병합발전소 건설 반대 입장 표명

“시민 건강·탄소중립 역행···재생에너지 중심 정책 전화해야”

김인섭 기자

2026-04-08 17:03:52

장기수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아산 배방 장재리 일원에 추진 중인 LNG 열병합발전소 건설과 관련해 반대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8일 성명을 통해 “아산 열병합발전소는 단순한 지역 개발 사업이 아니라 시민의 건강권과 기후위기 대응,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천안시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결코 간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해당 발전소가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점을 지적하며 “LNG 발전은 청정연료라는 인식과 달리 질소산화물과 초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시설”이라며 “발전소 반경 10km 내에 다수의 학교와 주거지역이 밀집해 있어 시민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기후위기 대응 측면에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장 예비후보는 “LNG는 명백한 화석연료로 온실가스와 메탄을 배출해 탄소중립 정책에 역행한다”며 “전 세계가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하는 상황에서 신규 화석연료 발전소 건설은 시대 흐름에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경제성 문제도 제기했다. 그는 “LNG 발전소는 낮은 가동률과 높은 발전 단가로 인해 향후 좌초자산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며 “막대한 건설비와 운영비 부담이 결국 시민에게 전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사업 추진 과정의 절차적 문제도 언급했다. 장 예비후보는 “천안시민 다수가 영향권에 있음에도 충분한 설명과 의견 수렴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시민참여 없는 일방적 추진은 반드시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안으로는 재생에너지 기반의 에너지 정책 전환을 제시했다. 그는 “열 공급 역시 LNG가 아닌 히트펌프 등 전기 기반 난방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며 “탄소중립과 시민 건강을 동시에 지키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예비후보는 “아산 열병합발전소 건설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며, 시민 건강권을 최우선으로 하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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