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영 더불어민주당 예산군수 후보는 2일 발표문을 통해 “32년 군정독점이 만든 인구감소의 낡은 구조를 끝내고, 사람이 돌아오는 예산을 만들겠다”며 ‘인구 10만 예산’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조 후보는 이날 발표문에서 “인구 감소는 단순히 숫자가 줄어드는 문제가 아니라 학교, 상권, 청년, 농촌, 지역경제 전체가 약해지는 문제”라며 “예산군의 인구 위기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지역 존립의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30여 년 동안 천안·아산·당진은 산업단지와 기업유치, 교통망 확충, 주거단지 조성을 통해 성장해 왔지만 예산은 오히려 인구가 줄었다”며 “주변 시군이 뛸 때 예산은 뒷걸음쳤고, 이는 우연이 아니라 32년 군정독점이 만든 가장 한심하고 한탄할 폐해”라고 지적했다.
조 후보는 “32년 동안 한 정치세력이 군정을 독점하면서 견제와 긴장이 사라졌고, 군민을 두려워하는 행정이 아니라 공천권자만 바라보는 군정이 되어버렸다”며 “이제 예산군정도 경쟁해야 하고, 군민의 평가를 받는 군정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인구 10만 시대 실현을 위해 일자리, 주거, 청년, 출산·돌봄, 교육, 교통, 농업, 관광, 어르신 복지, 행정체계 개편을 포함한 종합 인구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조 후보는 “좋은 일자리 5,000개를 만들어 청년이 돌아오는 예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첨단 바이오·농생명 국가산업단지 조성, 첨단 신소재·전자부품·반도체 소부장 공급 산업단지 추진, AI·로봇·바이오·농생명·전자부품 기업 유치 등을 공약했다.
또한 “천안·아산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벨트, 당진·서산의 제조·항만 산업기반과 예산을 연결해 예산을 충남 북부권 산업 확장의 새로운 거점으로 만들겠다”며 “수도권과 충청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업유치 설명회를 열고, 군수가 직접 뛰는 기업유치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주거정책과 관련해서는 “주택 5,000호 공급으로 살 집 걱정 없는 예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행복주택과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빈집 공공매입·리모델링, 청년·신혼부부·귀농귀촌인 주택 공급, 예산역세권·삽교역세권·내포 생활권 중심 정주거점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정책으로는 청년 취업·창업지원센터 설립, 기업 맞춤형 직무교육, 자격증 교육, 창업멘토링, 초기 사업화 지원 확대, 청년 창업허브 조성, 유휴점포·빈 건물 활용 청년공간 조성 등을 제시했다. 조 후보는 “청년에게 필요한 것은 말뿐인 응원이 아니라 일자리, 주거, 교통, 창업, 문화가 함께 있는 환경”이라고 강조했다.
출산·돌봄 분야에서는 임신축하금, 출산장려금, 산후조리비, 영유아 양육비 지원 확대와 공공 산후조리원 건립 추진, 장난감·육아용품 공유센터 확대, 국공립 어린이집 단계적 확충, 야간·주말·방학 돌봄 및 긴급·시간제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를 약속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어린이 복합도서관, 어린이·청소년 복합문화센터 건립 추진, 마을 작은도서관 지원 확대, 중고생 생활복·체육복 지원, 해외 어학연수 프로그램, 고교 진로·창업교육, AI·디지털 교육 강화 등을 제시하며 “교육 때문에 예산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통 분야에서는 수도권 전철 1호선 예산역·삽교역 연결 추진, 서해선 복선전철·KTX 연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충청내륙철도, 서해안 내포철도 등 광역철도망 구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버스종합터미널 조성, 마을 콜버스, 행복택시, 섬김택시, 관광지·시장·산업단지 연결 DRT 버스 확대도 공약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AI·스마트농업단지와 스마트팜 단지 조성, 자동화 농기계, 드론방제, 관수자동화, 토양센서 기반 정밀농업 지원, 어르신 농가와 청년 농가가 함께하는 세대상생 농업모델 육성을 제시했다. 또한 로컬푸드 직거래 복합 파머스 마켓 조성, 예산군 전용 농축산물 인터넷 직거래 쇼핑몰 운영, 예산 농특산물 브랜드화를 통해 농업을 돈 버는 산업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관광 분야에서는 관광객 1,000만 시대를 목표로 예산시장, 예당호, 덕산온천, 수덕사, 황새공원, 추사 김정희, 윤봉길 의사, 원도심 골목상권을 연결하는 체류형 관광전략을 제시했다. 조 후보는 “보고만 가는 관광이 아니라 먹고, 자고, 사고, 체험하는 관광으로 바꿔야 한다”며 “관광객이 머물면 상권이 살고, 일자리가 생기고, 청년창업이 늘고, 정주인구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어르신 복지와 지역의료 분야에서는 생활설비 무상수리 서비스, 경로당 순회 돌봄서비스, 어르신 주·야간 돌봄기관 본인부담금 지원, 치매가족 돌봄수당, 한방 진료비 지원, 방문형 체력관리, 어르신 생활체육 지원, 산부인과·소아과·응급의료·재활의료 기반 확충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특히 “인구 10만은 어느 한 부서의 일이 아니라 산업, 농업, 복지, 교육, 주거, 교통, 관광, 청년정책이 함께 움직여야 가능한 일”이라며 “인구전략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군정 전체를 인구 10만 전략으로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조 후보는 “천안은 성장했고, 아산도 성장했고, 당진도 성장했지만 예산은 줄었다”며 “이제 더 이상 변명할 수 없다. 예산군정도 객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저 조한영에게 4년을 맡겨주십시오. 제가 못하면 저도 바꾸십시오. 그것이 군민이 주인 되는 정치”라며 “좋은 일자리 5,000개, 주택 5,000호 공급, 청년과 신혼부부 정착, 아이와 어르신이 함께 안심하는 예산, 농업과 산업·관광과 원도심·교육과 복지가 함께 살아나는 인구 10만 예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