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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역 농경지 74곳 토양수분 관측망 구축…가뭄 대응 신호탄
[충청뉴스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제주지역 농경지의 토양수분 상태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가뭄 대응과 농업인의 적정 관수 판단을 지원하기 위해 도내 74개 지점에 토양수분 상시 관측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기존 자동기상관측장비 39개 지점에는 토양장력센서를 추가 설치하고 별도 농경지 35개 지점에 토양용적수분센서와 토양장력센서를 신규 설치했다. 토양용적수분센서: 토양에 포함된 물의 양을 측정하는 장비 토양장력센서: 작물이 토양 속 물을 흡수하기 어려운 정도를 측정하는 장비 두 센서의 관측자료를 함께 활용하면 개별 센서의 자료만 활용할 때보다 토양수분상태를 더욱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74개 지점에서 관측된 토양수분 정보는 현재 농업기술원 제주디지털영농 누리집의 ‘농업기상-가뭄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측지점은 제주지역 농경지를 대표할 수 있도록 지역별 분포와 토양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제주지역을 4개 권역으로 구분해 관측지점을 균형 있게 배치하고 토양 유기물 함량과 화산회토·비화산회토 분포 등을 반영했다. 이는 같은 양의 비가 내려도 토양 특성에 따라 수분 보유력과 건조 속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아울러 기존 자동기상관측지점과 관측 범위가 중복되지 않도록 지점 간 거리도 함께 고려했다. 특히 농업기술원은 이번 상시 관측체계를 기반으로 신규 35개 관측지점에 대해 토양유효수분 정보를 국가 농업가뭄관리시스템 수준으로 산출·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국가 농업가뭄관리시스템의 제주지역 토양유효수분 관측지점은 2개소다. 토양유효수분은 토양에 포함된 수분 가운데 작물이 실제 생육에 이용할 수 있는 수분으로 동일한 토양수분량이라도 토양 특성에 따라 작물이 이용할 수 있는 수분량은 달라질 수 있다. 이를 위해 센서에서 수집한 토양용적수분량과 토양장력 관측자료, 지점별 수분보유특성을 산출해 실시간으로 토양유효수분 정보를 생산한다. 현재 16개 지점에 대한 분석이 완료됐으며 연내 35개 지점까지 확대해 지역별 토양 가뭄과 수분 변화를 보다 정밀하게 파악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구축된 관측정보를 강수량이 적은 시기의 농업 가뭄 상황을 판단하고 사전에 대응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향후에는 작물별 적정 관수 시기 판단 등 농업인의 영농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초자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태우 농업디지털센터장은 “강수량 정보만으로는 농경지의 실제 물 부족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며 “제주지역의 지역별·토양별 특성을 반영한 관측정보를 생산해 농업인이 보다 합리적인 시기에 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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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청년자율방재단, 3개 분야 44명으로 확대... 미래 재난안전 리더 양성 본격화
[충청뉴스큐] 제주 청년자율방재단이 올해 사회복지·간호·물리치료 등 3개 분야 44명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 출범해 행정안전부 우수기관에 선정된 성과를 발판 삼은 확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6년 제주 청년자율방재단 워크숍’ 개회식을 열고 2년 차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박천수 행정부지사가 대표단원에게 단원증을 수여하며 청년들의 출발을 격려했다. 지난해 사회복지·간호 전공 대학생 23명으로 출발한 방재단은 폭염 예방 캠페인과 무더위쉼터 점검 등 현장활동을 펼쳐 행정안전부 청년자율방재단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물리치료 전공이 새로 참여해 3개 분야로 넓어졌고 전공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제주형 미래 방재 리더 양성에 나선다. 이번 워크숍은 1박 2일 동안 이론교육과 현장활동을 잇는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째 날에는 재난안전 기본교육과 전공별 역할교육, 지역자율방재단과의 협업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재난안전 숏폼 콘텐츠 제작과 사회관계망 홍보 실습으로 청년들의 창의성과 디지털 역량도 높인다. 둘째 날에는 중문해수욕장에서 올해 첫 공식 현장활동인 폭염 예방 합동캠페인을 실시한다. 서귀포시와 예래동, 서귀포시지역자율방재단 등 관계기관·단체가 함께한다. 휴가철 관광객과 도민에게 폭염 예방 3대 수칙인 물·그늘·휴식과 온열질환 예방 행동요령을 알리고 민관이 함께 만드는 안전문화 확산에 나선다. 제주도는 청년자율방재단이 지역사회의 미래 재난안전 리더로 성장하도록 전문교육과 현장활동을 꾸준히 확대한다. 우수단원 표창과 연말 활동성과 보고회 등으로 청년들의 참여도 이어간다. 박천수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기후위기 시대에는 청년들의 전문성과 디지털 역량이 곧 재난 대응의 경쟁력”이라며 “청년자율방재단이 배운 전공을 재난 현장에서 펼치며 안전한 제주를 이끄는 방재 리더로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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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성산포항, 5천톤급 화물선 3척 동시 접안 시대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 도청 (제주도 제공)
[충청뉴스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동부 지역의 안정적인 해상물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한 ‘성산포항 화물부두 확충공사’를 완료하고 31일 준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주 동부권역의 안정적인 물류 기반을 구축하고 대형 화물선 입출항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23년 3월 착공 이후 총사업비 377억원을 투입해 3년 4개월 만에 결실을 맺었다. 이번 확충공사의 핵심은 부두 접안 능력의 비약적 향상이다. 기존 2,000톤급에 불과했던 접안 능력을 5,000톤급으로 대폭 상향했으며 총연장 390m의 화물부두와 최신 항만 부대시설을 새롭게 갖췄다. 5,000톤급 대형 화물선 3척이 동시에 안전하게 접안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면서 대형 선박 운항이 가능해져 단위당 수송 효율이 크게 올라가 도내 화물주들의 물류비 부담을 대폭 낮추고 물류 체계 정체를 해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는 이번 준공을 계기로 성산포항의 화물 처리 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것은 물론, 항만 내 안전사고 예방과 선박 운항 효율성까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수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성산포항 화물부두 확충은 제주 동부권 물류의 병목현상을 해결하고 안정적인 해상 수송망을 확보하는 핵심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과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안전한 해상물류 환경을 만드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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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e-소통제주' 참여단 지역·연령 균형 확대 추진
[충청뉴스큐] 온라인으로 제주도정 정책에 의견을 내는 도민 참여단이 지역과 연령을 더 고르게 반영하는 방향으로 넓어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온라인 도민 소통 플랫폼 ‘e-소통제주’의 도정시책참여단을 지역별·성별·연령별로 균형 있게 확대하기로 했다. ‘e-소통제주’는 도정 주요 정책 설문에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플랫폼으로 지난 5월 문을 열었다. 참여단으로 등록하면 새 설문이 올라올 때 문자로 안내를 받아 참여할 수 있고 일반 도민도 본인인증만 거치면 누구나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지금까지 5건의 설문을 진행해 3건이 진행 중이고 2건이 종료됐으며 설문당 평균 200명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참여단은 18세 이상 제주도민과 거주자를 대상으로 상시 모집하며 현재 540명이 활동하고 있다. 성별로는 남성 237명, 여성 303명이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163명으로 가장 많고 50대 130명, 30대 112명, 60대 이상 88명, 20대 이하 47명 순이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448명, 서귀포시 92명으로 나타났다. 읍면동으로 보면 노형동, 아라동, 이도2동 등 일부 동에 참여가 몰린 반면, 참여자가 없는 지역과 1~2명에 그친 지역이 각각 6곳으로 확인됐다.참여자 부존재: 추자면, 우도면 송산동, 정방동, 중앙동, 예래동참여자 극소수: 한경면, 삼도2동, 이호동 효돈동, 영천동, 천지동 제주도는이 같은 편차를 좁혀 참여단이 더 넓은 지역을 대표하도록 구성을 넓힐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지역·연령을 고려한 모집, 청년·취약계층 대상 홍보 강화, 가입 접근성 개선을 함께 추진한다. 송창윤 제주도 소통청렴담당관은 “참여단의 지역·연령 대표성을 높여 설문 결과에 더 폭넓은 도민의 목소리가 담기도록 하겠다”며 “참여가 저조한 지역과 청년층의 가입을 적극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참여단은 상시 모집 중으로 18세 이상 제주도민과 거주자 가운데 도정 정책에 의견을 내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202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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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맥주보리 신품종 육성 및 묘목 산업 지원 강화
[충청뉴스큐] 제주에서 생산한 맥주보리로 빚은 제주만의 맥주, 선도 농가에 전용실시권을 보장하는 신품종 보급 방식. 제주농업의 오랜 현안을 풀기 위한 방안이 제주특별자치도와 농촌진흥청 사이에서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30일 도청 집무실에서 이승돈 농촌진흥청장과 면담을 갖고 제주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행 방안을 폭넓게 모색했다. 위성곤 지사는 이날 국가 신품종 보급 방식 개선, 묘목 산업 육성, 제주산 맥주보리 특화 연구개발 등 제주농업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위 지사는 “국가가 개발한 신품종을 통상실시로 모두에게 배포하다 보니 먼저 뛰어든 선도 농가가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감귤을 시작으로 초기 참여 농가에 5~10년 단위의 전용실시권을 보장해 신품종 갱신에 앞장설 유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 특화 맥주 육성도 제안했다. 위 지사는 “현재 판매되는 제주 맥주는 대부분 수입 맥아나 보리를 쓰고 있다”며 “품질 좋은 제주산 맥주보리로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특화 맥주를 생산할 수 있도록 농진청 차원의 연구개발과 생산 기술 지원을 강화해 달라”고 건의했다. 영세 묘목상의 품종 혼종 문제 해결도 건의했다. 레드향을 심었는데 한라봉이 나오는 등 묘목이 뒤섞이는 문제를 짚으며 접목·화분 시설 지원과 유전자 분석을 통한 실태 점검, 대목 육성을 위한 장기 저리 융자 지원을 함께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제주도의 정책 건의에 깊이 공감하며 난지시험지 인력·인프라 보강과 함께 현장 맞춤형 지원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청장은 “밭작물 분야에서 나물콩·메밀·녹두 품종 연구를 이어가는 한편 제주도와 함께 밀·맥주보리의 산업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국립식량과학원 난지시험지의 연구 여건을 넓혀 제주 맥주보리 연구개발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읍 한남리 마을이 주민 주도로 스마트팜 거점을 조성한 사례도 높이 평가했다. 이 청장은 “고장이 나면 업체를 불러야 했던 스마트팜을 농가가 스스로 학습하고 관리하는 자립형 시스템으로 바꿔가고 있다”며 “제주가 개발한 ‘제빛나’ 플랫폼과 농진청 ‘아라온실’의 기술 교류를 추진해 이런 자립형 모델이 뿌리내리도록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위 지사는 △오픈소스 기반 보급형 스마트팜 시스템 개발·보급 △AI 기반 농가 경영분석 현장 컨설팅 고도화를 위한 기술지원 △제주DA 플랫폼 병해충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식별 모델 연계 △농경지 농업기상관측시스템표준화 사업 등의 건의사항을 함께 전달했다. 한편 이승돈 청장은 29~30일 양일간 제주를 방문해 난축맛돈 산업화 현장 및 국산 감귤 품종 재배농가를 찾아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고부가가치 창출 방안을 살폈다.
202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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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아시아 크루즈 4.0' 비전 제시… 15개국 730명 참가 성료
[충청뉴스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3~2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 크루즈 4.0: 경계를 넘어 하나로’를 대주제로 열린 ‘제13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포럼에는 15개국 730여명, 277개 기관이 참가해 전년 대비 성과 규모가 대폭 확대됐으며 80회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이 성사됐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준모항 크루즈 승선권 경품 이벤트에는 120여명이 참여했으며 릴레이 문화 공연도 3시간 동안 이어져 참가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기조연설에 나선 올리비에로 모렐리 MSC 크루즈 한국·일본·동남아 사업부 사장은 데이터 기반의 관광객 이동·소비 분석과 선사·항만·관광산업 통합 플랫폼 구축을 아시아 크루즈 시장의 핵심 경쟁력으로 제시했다. 포럼 기간 중에는 주요 기항지 성장 전략 등 5개 세션과 함께 국내 기항지 홍보를 위한 포트세일즈, 아시아 크루즈 리더스 네트워크 연차총회가 진행됐다. 특히 대학생 30여명이 참여한 ‘제주 크루즈 관광 데이터 해커톤’ 세션에서는 인공지능 여행 플랫폼, 기항지 택시 수급 정보 플랫폼, 크루즈 페이 등 실효성 높은 아이디어가 다수 제안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개막식에서 진행된 ‘아시아 크루즈 어워즈’에서는 최고 크루즈 선사에 MSC 크루즈, 최고 크루즈선에 로열캐리비언의 ‘스펙트럼 오브 더 씨즈’, 최고 모항상에 중국 상하이가 선정되는 등 6개 부문 시상이 이뤄졌다. 제주도는 향후 준모항 운영을 정례화하고 모항 역량을 강화해 크루즈 4.0시대의 아시아 허브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김종수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포럼에서 나온 다양한 제언을 단계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앞으로 전시 규모와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확대하고 청년 세션을 지속 운영해 박람회형 포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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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UAM, 2028년 상용화 앞두고 성산일출봉 위 첫 비행 성공
제주특별자치도 도청 (제주도 제공)
[충청뉴스큐] 조종사가 탑승한 도심항공교통 기체가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 앞바다 위를 비행했다. 정부가 2028년 초기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K-UAM 서비스 모델이 국민 앞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성산읍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국토교통부 주최로 ‘제주 UAM 서비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박천수 제주도 행정부지사와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 UAM 팀코리아 관계자와 참여기업, 도민·관광객 등 500명가량이 현장을 찾았다. 비행에 나선 기체는 독일 볼로콥터의 유인 기체다. 관광을 비롯해 지역 교통과 공공서비스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운항 모델을 영상과 함께 선보였다. 이날 국내 기체 개발 현황도 확인할 수 있었다. 2026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에서 시연에 성공한 삼보모터스그룹은 개발 중 인 B-33X의 실물 크기 모형과 비행시뮬레이터를 선보였다. 제주 UAM 가상현실 시뮬레이터도 함께 운영돼 관람객이 제주 상공을 나는 장면을 직접 체험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UAM 지역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정부 정책과 발을 맞춰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는 성산 버티포트 설계에 착수하고 도심항공교통법에 따른 시범운용구역 지정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2차 업무보고에서 2028년 초기 상용화 추진 방침을 밝혔다. 이날 UAM 팀코리아도 초기 K-UAM 상용화 모델과 제1호 UAM 조종사·정비사 양성계획을 보고하며 상용화 기반 마련에 속도를 냈다. 박천수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비행이 대한민국 도심항공교통 상용화의 출발점으로 남기를 바란다”며 “국토교통부, UAM 팀코리아와 함께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제주가 맡은 몫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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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AI 행정비서 넘어 'AI 도민비서' 구축 본격화
[충청뉴스큐]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을 국가 차원의 표준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해 중앙정부와의 협력에 나섰다. 위 지사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면담하고 민선 9기 핵심 현안의 실행력 확보와 전국 확산 기반 마련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건의했다. 위 지사는 이날 △공공부문 인공지능 서비스 고도화 △대한민국 기본사회 표준모델 정립을 위한 ‘제주 기본사회 시범도시’지정 건의 △민간중심 사회연대경제 육성을 통한 민관협력체계 구축 등 주요 현안을 설명했다. 먼저, 위성곤 지사는 선도적인 공공 인공지능 서비스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제주도는 2026년 행정안전부 ‘공공부문 AI 서비스 지원사업’에 선정돼 자료 검색과 문서 초안 작성을 지원하는 ‘AI 행정비서’ 와 행정·공공정보를 연계하는 ‘제주 AI Connect 2.0’을 구축하고 있다. 위 지사는 올해 마련하는 플랫폼을 ‘AI 도민비서’ 와 민간 서비스 연계까지 확대해 서비스 효과와 운영 안정성을 검증하고 다른 지방정부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공공 인공지능 표준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해 2027년도 국비 지원과 관련 공모사업의 연차별 추진을 건의했다.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기본사회를 제주 실정에 맞게 구체화하고 전국 확산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한 ‘제주 기본사회 시범도시’ 지정을 요청했다. 제주도는 소득·노동·돌봄·의료·주거·교통·문화 등 7대 기본서비스와 에너지 기본소득을 결합한 제주형 기본사회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3월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제주특별자치도 기본사회 조례’를 제정했다. 위 지사는 “제주는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모든 도민이 필요한 기본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제주형 기본사회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범도시로 지정되면 정책 효과를 현장에서 검증하고 다른 지역에도 적용할 수 있는 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 내 자본의 선순환을 촉진하고 민간의 자생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회연대경제’ 혁신 선도모델 구축 지원도 건의했다. 위 지사는 공공 행정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돌봄·에너지 등 기본사회 분야를 민간의 역량으로 보완하기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자조적 금융 생태계 조성’과 ‘기본사회 연계 창업지원 사업’을 제안했다. 제주도는 이를 통해 민간 주도의 사회연대금융 재원을 조성하고 민간이 기본사회 핵심 서비스를 뒷받침하는 지속 가능한 민관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위 지사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행정안전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윤호중 장관은 “제주가 추진하는 인공지능 행정혁신과 기본사회 구상은 다른 지방정부로 확산할 수 있는 선도적 시도”며 “제주도가 건의한 현안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비 지원과 제도 개선 등 필요한 사항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행정안전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건의한 현안이 정부 정책과 관련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후속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202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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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유배객·목민관 시문 서예전 '탐라의 숲을 걷다' 개최
제주특별자치도 도청 (제주도 제공)
[충청뉴스큐] 조선시대 제주로 유배 온 문인과 제주를 다스린 목민관이 남긴 시문이 붓글씨로 되살아난다. 도민과 관광객은 오는 28일부터 8월 23일까지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갤러리 벵디왓에서 이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화동 부윤자 작가의 서예전 ‘탐라의 숲을 걷다’를 연다. 전시는 방선문 마애명을 비롯한 조선시대 제주 사료에서 출발했다. 선비들이 제주의 풍경과 애환을 담아 남긴 한시와 문학 작품을 서예로 풀어낸 자리다. 전시장에는 이익태의 ‘탐라십경도’, 정언유의 ‘탐라별곡’, 김춘택의 ‘별사미인곡’, 이진유의 ‘속사미인곡’, 안조환의 ‘만언사’ 등 유배인과 목민관의 시문이 걸린다. 척박한 풍토 속에서 사람과 자연이 주고받은 교감을 글씨의 굵기와 여백으로 전한다. 관람객은 유배인이 품은 한과 목민관이 안았던 고뇌를 따라 읽으며 제주 문화의 역사성과 시대성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작품을 쓴 화동 부윤자 작가는 제주 화북 출신으로 소암 현중화와 여초 김응현 선생을 사사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이며 옥조근정훈장을 받았고 지금도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부용식 연구과장은 “조선시대 제주를 기록한 시문을 붓글씨로 마주하는 자리”며 “도민과 관광객이 선인들의 숨결을 느끼고 제주 전통문화의 가치를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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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프랑스 21명 '글로벌 배움여행' 성료… 79세 참가자도 '극찬'
[충청뉴스큐] 79세 프랑스인 참가자가 법환 앞바다에서 해녀와 함께 물질을 배웠다. 20일간 오전에는 한국어를 익히고 오후에는 제주를 몸으로 겪는 20일이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프랑스인을 대상으로 한 장기 체류형 ‘글로벌 배움여행’ 프로그램이 25일 20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와 제주한라대학교, 프랑스 현지 EPS여행사가 함께 운영했다. 지난 6일 입국한 배움여행단 21명은 대학생부터 79세 참가자까지 연령대가 다양했다. 이들은 19박 20일 동안 제주에 머물며 오전에는 제주한라대에서 한국어 강좌를 들었다. 오후에는 한국 음식 만들기와 승마, 신흥 동백마을 비누 만들기 등 지역의 생태·문화 자원을 직접 경험했다. 가장 반응이 뜨거웠던 프로그램은 지난 16일 서귀포시 법환해녀체험센터에서 열린 제주해녀 물질 체험이었다. 참가자들은 바다에서 삶을 이어온 해녀들과 직접 만나 물질을 배웠다.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내년 재참가 의사가 잇따랐다. 한 프랑스인 참가자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도 꼭 제주에 다시 와서 프로그램에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24일 오후 제주관광공사 웰컴센터에서 열린 환송식에는 위성곤 제주도지사가 참석해 참가자들의 완주를 축하했다. 위성곤 지사는 “세대와 배경이 다른 스물한 분이 제주에서 함께 보낸 3주에 감사드린다”며 “언어와 음식, 동백마을과 해녀문화까지 제주를 품고 돌아가는 여러분이 제주를 세계에 알리는 민간 외교관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확인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별 맞춤형 장기 체류 관광 상품을 넓혀갈 계획이다.
2026-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