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제주 로컬크리에이터와 현장 소통…정책 완성도 높인다
KakaoTalk 3
[충청뉴스큐] 제주특별자치도가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에 본격 나선다. 스타크리에이터를 선발하고 전용펀드·크라우드펀딩·대형 유통브랜드 협업 등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농협은행의 특별출연금 2억 원을 재원으로 저금리 정책지원자금도 운영한다. 제주도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10일 오전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3층 회의실에서 ‘제주 크리에이터경제 활성화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올해부터 본격 추진될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지원사업을 로컬크리에이터들에게 설명하고, 현장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지난해 지원사업에 선정된 도내 로컬크리에이터 20여 개 사가 참석했다. 제주도는 크리에이터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사업으로 △로컬크리에이터 전용펀드 운영 △제주 스타크리에이터 육성사업 △제주형 크라우드펀딩 △대형 유통브랜드사와 로컬상품 협업 지원 △도내외 팝업스토어 운영 지원사업 등을 소개했다. 농협은행의 특별출연금 2억 원을 재원으로 추진되는 저금리 정책지원자금 ‘로컬크리에이터 성장동행 특별보증 및 교육컨설팅 연계 사업’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참석자들은 로컬 기업의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해당 사업들은 설 명절 이후 개별 공고를 통해 참여 기업을 선발하고, 오는 12월까지 단계별․맞춤형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사업설명회에 이어 진행된 현장 대화에서 참석자들은 로컬창업 활성화와 생태계 확장을 위한 다양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제주도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속적인 현장 방문과 의견수렴을 이어가며 크리에이터경제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송은미 제주도 새정부경제정책추진단장은“제주의 로컬크리에이터는 지역경제 성장의 새로운 동력”이라며“정책 기획단계에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제주가 추진하는 정책사업이 크리에이터경제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0
-
제주도, 전기차 보급 속도낸다…상반기 4,000대 지원
제주특별자치도 도청
[충청뉴스큐] 제주특별자치도는 ‘2026년 상반기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을 본격 시행하며 보조금 지원 내용과 신청 절차 등 세부 사항을 10일 공고했다. 제주도는 전기차 보급 확대를 민생경제 지원과 탄소중립 실현을 동시에 추진하는 핵심 정책으로 보고, 도민 체감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설계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4,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며, 연간 목표는 총 6,351대다. 특히 국비 보조금 지침 변경으로 도비 부담이 증가한 상황에서도 도비 보조금을 전년 수준으로 유지해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도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운영한다. 기존 취약계층 및 생업 관련 대상자에 대한 지원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에너지 전환 정책과 연계한 추가 보조금 대상을 확대해 정책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추가 보조금은 △2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 100만원 △신생아 출산 가정 100만원 △생애 첫 구매 100만원 △장애인 100만원 △차상위 이하 계층 100만원 △국가유공상이자 100만원 △택시 구매 50만원 △전기차 재구매 고객 최대 50만원 △소상공인 화물차 200만원 △1차산업 대상자 화물차 200만원 등 2025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지원한다. 또한 △분산에너지 특구 내 V2G 시범사업 참여 차종 구매 시 100만원 △내연기관 차량 폐차 시 최대 150만원 △매매 시 최대 130만원의 추가 보조금을 지원해 전기차 전환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내연기관 차량 전환보조금은 지난해 폐차에 한해 지급했으나 올해는 매매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신청은 전국 전기차 판매 및 영업점에서 올해 6월 30일까지 가능하며, 하반기 사업은 예산과 상반기 보급 상황 등을 고려해 7월 중 별도 공고할 예정이다.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도 우주모빌리티과 전기차지원팀으로 문의하거나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도민들이 보조금 감소 걱정 없이 차량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도비를 전년 수준으로 유지했다”며 “상반기 4,000대 보급 목표 달성을 위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0
-
제주도, 재난 피해 도민 주택 복구 위해 건축 전문가와 손잡다
재난 피해주택 신축 설계 감리비 감면 업무협약
[충청뉴스큐] 제주특별자치도가 재난으로 집을 잃은 도민들의 신속한 주거 안정을 위해 지역 건축 전문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제주도는 9일 도청 삼다홀에서 대한건축사협회 제주도 건축사회와 ‘재난 피해주택 신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난 피해 주택의 신속한 복구와 피해 주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가 목표다. 이번 협약은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재난으로 주택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높은 설계·감리비 부담과 복잡한 행정절차로 복구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재난 피해주택 설계·감리비 최대 50% 감면 △피해주민 대상 안내 및 건축 인허가 등 행정절차 신속 지원 △재난 피해주택 신축 지원 건축사 참여체계 구축 △추진상황 점검 및 공동 협의체 운영 등이다. 제주도는 재난 피해주택 신축 대상자에게 설계·감리비 감면 등 지원 내용을 적극 안내하고, 건축 인허가 등 관련 행정절차를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우선 처리해 신속한 주택 복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건축사회는 재난 피해주택 신축 지원에 참여하는 지역 건축사 인력풀을 구성·관리하고, 피해주택 신축과 복구, 현장 점검 업무를 수행할 건축사를 피해 주민에게 연계·안내하는 역할을 맡는다.현군출 대한건축사협회 제주도건축사회 회장은 “430여 명의 건축사 회원이 가진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재난 피해 주민의 주거 안정과 지역 회복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피해주택 신축이 일관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오영훈 지사는 “재난 피해 주민들이 복잡한 절차와 비용 부담 때문에 복구를 미루는 일이 없도록 건축 전문가들과 함께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했다”며 “설계비 감면부터 인허가 신속 처리까지 복구 전 과정에서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09
-
제주 중산간 마을에 AI 드론 순찰대 뜬다
자치경찰단 AI 치안드론 순찰대 발대식
[충청뉴스큐] 제주 중산간 마을 주민들이 더 안전한 일상을 누리게 된다. 야간 시간대와 농번기에 불안했던 마을 곳곳을 인공지능 드론이 세심하게 살피고, 주민이 원하는 방식으로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제주자치경찰단은 9일 오전 도청 1청사 주차장에서 ‘AI 치안안전순찰대’ 발대식을 열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제주 만들기에 나섰다. 순찰대는 총 12명으로 구성돼 제주시 6명, 서귀포시 6명이 3조 3교대로 24시간 상시 운영된다. 도내 중산간 70여 개 마을을 직접 찾아가 주민과 소통하며, 마을마다 다른 치안 환경과 주민 요구를 순찰 활동에 즉각 반영한다. 감귤·양파·마늘 등 주요 농산물 수확기에는 주민이 요청한 농가를 대상으로 심야 시간대 맞춤형 방범 활동을 집중 실시한다. 치안 순찰에 투입되는 인공지능 드론은 1회 비행 시 최소 25분에서 최대 70분까지 운용 가능하며, 인파 밀집도 분석과 순찰 노선 맵핑 등 인공지능 기반 분석 기능을 탑재했다. 야간 순찰과 험한 지형의 취약 지역 점검에 상시 투입돼 농산물 절도 예방은 물론 실종자 조기 발견, 재난 징후 포착 등 긴급 상황 초기 대응 속도를 높인다. 드론 관제차량은 16인승 차량을 치안 현장 대응에 맞게 개조한 것으로, 후면부에 회의 공간을 마련해 주민들이 원하는 장소 어디서든 현장 간담회를 열 수 있다.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을 찾아가 주민들의 불편과 요구를 직접 듣고, 순찰 활동에 즉시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순찰대는 탐라문화광장과 매일시장 일대, 서귀포 올레시장에서 서귀항까지 이어지는 지역에 대한 야간 순찰도 강화한다. 또한 봄철 고사리 채취객 실종 사고 예방에도 나선다. 순찰대는 4~5월 산록도로를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드론을 활용해 위험지역 진입 여부를 감시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순찰대 운영 개요와 향후 활동 방향 보고가 진행됐고, 참석자들은 홍보영상을 통해 출범 취지와 역할을 확인했다. 이어 AI 치안 드론 관제차량 내부 관람과 주요 장비 작동 시연을 통해 첨단 기술 기반 현장 치안 활동 체계를 점검했다. 오영훈 지사는 “자치경찰 이원화 제도 전면 도입을 앞두고 제주의 역량을 보여줄 기회”라며 “최근 도입한 인공지능 기반 긴급 교통안전 시스템과 함께 도민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06년부터 자치경찰제를 시작해 이원화 모델을 운영해온 제주가 앞으로도 전국 자치경찰의 선도적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6-02-09
-
제주도, 설 앞두고 한림수협 위판장서 민생 소통
한림수협 위판장 방문
[충청뉴스큐] 제주특별자치도는 설 명절을 앞둔 9일 새벽 제주시 한림수산업협동조합 위판장을 찾아 어업인들을 격려하고 수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이번 방문은 도내 수협 가운데 위판 실적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한림수협을 찾아 수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 중심의 정책 추진 의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한림수협 위판장을 찾아 어획물 경매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중도매인과 어업인들을 만나 수산물 수급과 물가 동향, 현장 여건을 점검하며 민생 소통 행보에 나섰다.오영훈 지사는 “이른 새벽부터 활기가 넘치는 위판장을 보니 제주 경제가 더 힘차게 성장할 수 있다는 희망을 느낀다”며 “구 위판장을 철거하고 현대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한림수협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어업 전진기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정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오영훈 지사는 위판장에서 냉장 상태의 수산물을 곧바로 중국 칭다오항으로 수출하는 물류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하며 “그동안 군산항을 이용해 왔으나 국제 항로가 개설된 만큼 칭다오항을 통한 직접 수출이 가능하고 운송시간도 단축되어 어업인 소득과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오영훈 지사는 양기호 한림수협 조합장과 한림어선주협회 관계자들과 함께 인근 구 위판장을 방문해 시설 노후화 실태와 안전·위생 여건을 점검했다.1972년 준공된 구 위판장은 시설 노후로 2012년 안전등급 D등급 판정을 받았으며, 제빙시설 폐쇄 등으로 위생과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제주도는 국비와 도비 등 총 184억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규모의 최신식 위판장과 폐수처리시설 등을 구축하는 ‘제주권 거점 위판장 현대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8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오영훈 지사는 이날 현장 점검을 마친 뒤 수협과 어선주협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어업인 소득 증대와 수산물 수급 안정을 위한 제주도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며 현장 중심의 소통을 이어갔다.
2026-02-09
-
제주문화예술재단, 원도심 문화시대 연다
제주문화예술재단 원도심 청사 이전식
[충청뉴스큐] 제주문화예술재단이 25년 만에 원도심으로 둥지를 옮기고 문화예술 생태계 복원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은 6일 오전 10시 제주아트플랫폼에서 제주문화예술재단 청사 이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고태민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장, 김석윤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지역 문화예술인과 각계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원도심 시대의 개막을 축하했다. 이전식은 제주아트플랫폼 내부 투어를 시작으로 이전 경과보고, 내빈 축사, 제주 고유의 이사 풍습을 재해석한 ‘성주풀이’ 기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새 청사 1층은 예술인과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열린공간으로 조성하고, 2층에는 제주문화예술재단 사무실, 3층에는 2024년 개관해 저렴한 가격으로 연습장을 대여하는 ‘아르코공연연습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향후 상층부에는 공연장과 발표 공간을 추가로 조성하고, 전국의 문화예술재단이 참여하는 휴가지 원격근무 프로그램, 지역 예술인들의 버스킹 공연 등을 기획해 인근의 ‘예술공간 이아’, ‘산지천 갤러리’ 등과 연계한 원도심 예술 벨트를 완성할 계획이다.오영훈 지사는 “이전식은 제주문화예술재단의 그동안의 노력과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큰 토대”라며 “제주아트플랫폼을 기점으로 원도심 일대가 문화예술로 꽃피우는 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원도심에 제주문화예술재단을 비롯해 여성가족연구원, 더큰내일센터, 맹그로브시티가 들어오고 상반기 중 청년주택까지 완성되면 원도심이 과거의 활력을 되찾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인과 지역주민, 젊은이들이 함께 문화예술의 꽃을 피우며 번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김석윤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이곳 원도심에서 지난 25년의 성과와 함께 미흡한 점도 보듬으며 새로운 미래의 발전 전략을 수립해 나가겠다”면서 “당장의 성과보다는 미래를 내다보며 문화예술계의 생태 초석을 굳건히 다지는 거점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6
-
제주도, 10일부터 2026년도 상반기 전기차 보급사업 시작
제주특별자치도 도청
[충청뉴스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0일부터 2026년 상반기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2026년 보급 목표는 총 6,351대로, 상반기에 4,000대를 보급 할 예정이다. 전기자동차 활성화 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10일 공고와 동시에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제주도는 생업․민생경제 지원 및 복지 강화를 위한 기존 취약계층 대상 보조금 제도 등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실질적인 구매부담을 완화하고 탄소중립 정책과 연계한 보조금을 확대할 계획이다.차상위 등 취약계층, 다자녀, 장애인 및 소상공인, 1차산업 대상자에게 25년과 동일하게 보조금을 추가 지원하고, 분산에너지 특구 V2G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차종을 구입하는 경우와 내연기관차량 폐차 또는 매매시에도 추가 보조금을 지급한다.김남진 혁신산업국장은 “국비 보조금 지침 변경으로 실질적인 도비 부담액이 증가했지만, 도비 보조금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유지해 도민의 실질적인 구매 부담 완화에 중점을 뒀다”면서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6-02-06
-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여성 서사 담은 예술작품 발굴․지원 공모
제주특별자치도 도청
[충청뉴스큐]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2026년 여성의 서사를 담은 예술작품 발굴․지원 기획전 공모’를 3월 6일까지 진행한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여성의 삶·경험·기억을 바탕으로 한 ‘여성의 서사’를 예술적으로 조명하는 시각예술 전시기획을 공모를 통해 발굴·지원함으로써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관련 콘텐츠의 확산을 도모하고자 한다. 아울러 여성의 서사를 다층적으로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의 창작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모대상은 미술·서예·사진·공예 등 시각예술 분야에서 ‘여성의 서사’를 담은 전시를 기획·실행할 수 있는 개인 작가 및 예술단체로, 성별·지역·나이 제한은 없다. 접수는 3월 5일, 6일 2일간 오전 9시~오후 6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운영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은 3월 중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서면심사로 진행되며, 선정 결과는 4월 중 개별 통보 및 센터 홈페이지 공지 예정이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전시 개최 소요경비, 전시도록 제작 및 전시홍보, 미술평론비, 기획전시실 무료 대관 등을 지원한다. 현은정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소장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이번 공모를 통해 여성의 삶과 기억을 바탕으로 한 전시기획이 다양하게 제안되고, 동시대적 해석과 담론이 확장되길 기대한다”며 “전시가 도민에게는 공감과 대화를 이끌어 내는 문화적 플랫폼이 되고, 관련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축적·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2-06
-
제주-오키나와, 협력 확대…“평화와 번영 동반자로”
제주특별자치도 도청
[충청뉴스큐] 제주특별자치도가 일본 오키나와현과 우호 협력을 강화하며 양 지역의 공동 번영을 위한 실질적인 교류 확대에 나선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5일 도청 집무실에서 타마키 데니 오키나와현지사와 면담을 갖고, 기업·인재·환경·평화 등 전 분야에서 주민 체감형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제주와 오키나와는 지리적·역사적 유사성을 바탕으로 1990년대부터 섬관광정책 포럼 등을 통해 교류해왔다. 특히 2024년 11월 민선 8기 첫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하면서 한일 지방외교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이날 면담에서 제주도와 오키나와현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타마키 데니 지사는 “우호협력도시 협약 체결을 기점으로 제주의 선진 에너지 기술과 청년·문화·관광 등 다각적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며 “실질적인 교류 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올해 제주포럼에 오키나와 청년과 기업들이 참여해 교류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제주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오영훈 지사는 “제주와 오키나와가 과거의 아픔을 공유하며 평화와 번영의 미래로 나아가려면 청년 세대와 기업 간 실질적 교류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6월 제주포럼에 오키나와 청년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실무 차원의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이어 “양 지역 기업이 서로를 교두보 삼아 한국과 일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제주-오키나와 상공회의소 간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한일 제주 스타트업 펀드’ 등을 활용해 민간 경제 교류를 더욱 두텁게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타마키 데니 지사는 “아침에 한라산을 방문해 역사적·자연적 유산을 확인했다”며 “다양한 계절에 제주를 방문하며 전통문화와 음식 등 제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타마키 데니 지사는 전날 제주4·3평화공원을 참배한 데 이어 이날 제주관광공사 방문, 제주대학교 간담회 등을 진행하며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한편 제주4·3평화기념관은 오는 6일부터 4월 6일까지 오키나와 전쟁의 기억을 계승하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오키나와의 마음’ 기획전시를 개최한다.제주4·3 78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양 지역의 비극적 상처를 국제적으로 공감하고 위로하며, 평화의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2026-02-05
-
4・3 행불 희생자 7명, 70여 년 만에 가족 품으로
희생자 봉환 및 신원확인 보고회
[충청뉴스큐] 행방불명됐던 4・3희생자 유해 7구가 70여 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3일 오후 3시 제주4・3평화공원 내 평화교육센터에서 ‘4·3희생자 발굴유해 신원확인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대전 골령골과 경산 코발트광산에서 발굴된 행방불명 4・3희생자의 신원이 확인됨에 따라 유해를 제주로 봉환하고, 제주공항에서 발굴돼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 유해와 함께 추모하며 유가족을 위무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봉환식 및 보고회에는 희생자 유가족을 비롯해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 교육감, 장동수 행정안전부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 김창범 4・3희생자유족회장, 김종민 4・3평화재단 이사장 및 4・3 관련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에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도외 형무소에서 행방불명된 희생자 5명과 도내에서 행방불명된 희생자 2명이다. 대전 골령골 발굴유해 3구, 경산 코발트광산 발굴유해 2구, 제주공항 발굴유해 2구다.제주가 아닌 도외 지역에서 발굴된 4・3희생자의 유해를 제주로 봉환한 것은 2023년 고 김한홍 씨와 2024년 고 양천종 씨에 이어 세 번째다.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가족도 없는 타지에서 70여 년간 영문도 모른 채 잠들어 있던 행방불명 희생자 5명의 유해를 최고의 예우로 고향 제주로 봉환하기 위해 김종민 4・3평화재단 이사장, 김창범 4・3희생자유족회장과 신원확인된 유족 대표 등 22명으로 유해인수단을 꾸렸다.지난 2일 세종시 추모의집에서 행정안전부로부터 유해를 인계받고 세종은하수공원에서 화장한 후 3일 오후 2시경 제주국제공항으로 김포발 항공기를 통해 돌아왔다.이날 제주국제공항에서는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직접 유해를 영접하고, 70여 년 만에 고향 제주로 돌아온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유족들을 위로했다.신원확인 결과 보고회는 조소희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의 신원확인 결과 보고를 시작으로 신원확인 유해 7위가 이름을 찾고 유가족에게 인계됐다.70여 년이 지나 유해로나마 가족과 상봉하게 된 유가족은 유해에 되찾은 이름이 적힌 이름표를 달고 헌화와 분향으로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오영훈 지사는 추도사를 통해 “이번 신원확인은 경산 코발트광산 발굴유해 가운데 최초로 신원이 확인된 사례”라며 “오랜 세월 이름 없이 잠들어야 했던 일곱 분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가족의 생사도 모른 채 세월을 견뎌온 유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이어 “행방불명 희생자 신원확인의 열쇠는 방계 8촌까지 가능한 유족 채혈 참여”라며 “제주도는 단 한 분의 희생자라도 끝까지 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제주4·3평화재단과 함께 유해 발굴과 유전자 감식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유가족들은 그동안 못했든 가슴 속에 말을 전했다.고 송두선 손자 강준호 씨는 “아무 죄 없이 희생되신 가족을 이제라도 찾게 되었다. 너무 늦었지만 이름을 되찾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르방 고향에 왔수다, 펜안햅써.”고 말했다.고 임태훈 딸 임진옥 씨는 “얼굴도 모르지만 많이 그립고 보고 싶고 목놓아 불러보고 싶은 아버지입니다. 그래도 제가 살아있을 때 시신이라도 모시게 되어서 참으로 기쁘고 감사합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고 강두남 손자 강수철 씨는 “77년이라는 기나긴 세월 동안 이름 없는 영혼으로 타향의 차가운 골짜기, 세상에서 가장 긴 무덤이라 불리는 골령골에서 홀로 얼마나 외롭고 추우셨습니까. 저희 곁으로 돌아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 고향 제주에서 편안히 잠드십시오.”라고 말했다.고 김사림 손자 김남훈 씨는 “어제 아버지와 저는 76년 만에 할아버지를 만났습니다. 백발이 된 아들인 아버지는 할아버지 앞에서 지난 효도를 못한 불효의 자식으로서 흐느껴 우셨습니다. 이제 다 같이 우리 집으로 돌아가 할머니 곁에서 영원히 평안히 주무십시오.”라고 전했다.고 양달효 아들 양계춘 씨는“저는 79년 만에 아버지를 어저께 만났습니다. 아버지가 어디서 어떻게 돌아가셨는지도 모른 채 살아왔는데 오늘 이렇게 얼굴을 찾아뵙게 되어 얼마나 반갑습니까. 이제는 아버지가 고향 제주도까지 왔으니까 하늘나라에서 어머님과 만나 편안하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고 강인경 외손자 고남영 씨는 “75년 전 행방불명되신 외할아버지를 오늘에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차가운 공항 활주로 아래에 계시던 할아버지를 기적처럼 찾아낼 수 있었던 것은 저희 가족의 채혈과 유전자 감식 덕분이었습니다. 앞으로 미력한 힘이나마 동료 유족들의 시신을 찾는 데 힘을 보탤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한다.”고 말했다.고 송태우 아들 송승문 씨는 “1949년 군사재판으로 사형 언도를 받고 총살된 아버지를 저는 77년 동안 찾지 못했습니다. 포기했던 순간도 있었지만 두 아들 손자들이 채혈에 참여하면서 결국 아버지를 찾게 되었습니다. 채혈과 유전자 감식에 애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희생자의 신원확인은 직계 유족은 물론 방계 유족의 적극적인 채혈 참여를 통해 이뤄졌다. 김사림・임태훈의 경우 조카의 채혈 참여가, 강두남・강인경・양달효・송두선・송태우의 경우 손자와 외손자의 채혈이 결정적이었다.행방불명 희생자 신원확인을 위해서는 직계와 방계를 아우르는 8촌손, 증손 등)까지의 가족 단위 채혈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보다 많은 유족의 채혈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이번 신원확인으로 426구*의 발굴유해 중 도내 147명, 도외 7명을 아울러 총 154명의 신원이 확인됐다.도내 419구, 도외 7구제주도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와 국방부와의 협업을 통해 도외 발굴유해에 대한 유전자 정보 공유로 행방불명 6・25 전사자 또는 4・3희생자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공동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특히 지난달 29일 국회를 통과한 「과거사정리법」을 토대로 제3기 진실・화해위원회가 출범돼 유해발굴 및 유전자 감식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정부와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올해도 도내외 행방불명 유가족을 찾기 위해 유가족에 대한 채혈을 추진하고 있다.채혈은 제주한라병원과 서귀포열린병원에서 가능하다.
2026-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