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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수신 범죄 지난 5년간 1만152명 검거
박재호 의원
[충청뉴스큐] 불특정 다수인에게 ‘은행법’, ‘저축은행법’등 인가나 허가를 받지 않거나, 등록·신고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유사수신행위 범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에서 검거된 유사수신 범죄는 3,001건으로 1만152명이 검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년 711건에 2,575명 검거로 최고 많았다.
검거건수 대비 검거인원의 증가는 조직적 범죄활동이 확대되는 것으로 보여진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년간 1,295건으로 4,782명이 검거되어 가장 많았다.
경기남부 357건으로 1,610명, 부산 286건으로 956명 순이었다.
박재호 의원은 “유사수신행위의 경우 개개인의 한 명의 피해만 보면 적어보일 수 있지만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조직적인 사기행위로 그 피해가 크다”며 “건전한 금융질서를 파괴하는 사기범죄를 근절하고 서민들의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첩ㄹ 강화 및 제도적 개선책을 마련해야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재호 의원은 지난 8월, 1호 법안으로 선량한 시민을 상대로 한 금융사기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피해 확산을 방지하며 피해 발생 시 신속한 구제를 할 수 있도록 ‘다중사기범 피해 방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안(이하 ‘다중사기범죄 피해방지법’’을 대표발의했다.
2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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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내 설치될 태양광발전시설 설치기준 마련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내 설치하는 태양광발전시설에 대한 자체 설치기준이 마련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 이하 행복청)은 행복도시 내 태양광발전시설의 무분별한 설치를 사전에 예방하고 도시경관 및 자연경관을 고려한 디자인과 안전한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제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한 설치기준은 △구조적 안정성 확보, △녹 방지 처리 및 내구성을 고려한 재료 사용 △하부 마감계획 수립 △건축물 내 태양광발전시설 설치기준 △주요 구조물(기둥, 인버터, 배전반 등)의 “행복도시 공공시설물 디자인 설치기준” 적용 등 경관과 유지관리 및 안전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행복도시는 현재까지 자전거도로, 주차장, 방음터널 등 공공 유휴 부지를 활용한 공모사업 및 건축물 옥상 등에 태양광시설을 도입하여 약 36MW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운영 중에 있다. 이는 4인 가구 기준 약 11,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을 생산하며, 연간 21,0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
이번 설치기준은 연말까지 각 생활권 지구단위계획에 반영되어 앞으로 도입될 태양광발전시설에 대해 적용할 계획이다.
설치기준은 관련분야 전문가 자문과 유관기관 협의를 통해 확정하였으며, 일정규모 이상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전문가 자문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행복청 유근호 기반시설국장은 “이번에 제정한 설치기준이 행복도시가 저탄소 청정에너지 도시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에너지도시 구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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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주민수 격차 크면 균등한 대민지원 서비스 질적 저하 예상 대안 마련 해야”
공무원 1인이 담당하는 주민이 가장 많은 지역과 가장 적게 담당하는 지역 격차가 최대 6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재호의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재호 의원 (부산 남구을, 더불어민주당)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일반․특정․정무․별정직) 현황’을 보면, 공무원 1인당 담당하는 주민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904명)였고, 가장 적은 지역은 세종시(156명)로 두 지자체 간 격차는 약 6배였다.
경남은 527명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공무원 1인당 주민수가 많았고, 서울시(520명), 부산시 (418명), 인천시(416명)가 높게 나타났다.
공무원 1인당 주민수가 가장 적은 지자체는 세종시(156명)였고, 강원도 (239명), 전남(301명), 경북(353명), 울산(359명)이 주민수가 적었다.
공무원 정원수가 가장 많은 지자체는 서울특별시(1만 8,700명)였고, 부산시(14753명), 대구시(8135명), 인천시(7494명), 광주시(7086명) 가 뒤를 이었다.
공무원 유형별로 보면, 전체 공무원 대비 일반직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시(79%)였고, 제주도(77%), 경북(61%), 전남(60%)이 일반직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특정직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71%)이었고, 인천(69%), 경기(66%), 충북(64%), 충남(63%)였다.
일반직 공무원은 기술․연구 또는 행정 일반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이고, 특정직은 교육공무원 등 다른 법률에서 특정직 공무원으로 지정하는 공무원이다.
별정직 공무원은 서울이 48명으로 가장 많았고, 세종시 47명, 부산과 대구가 각각 25명, 울산이 23명으로 높게 나타났다.
박 의원은 “각 지자체의 면적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더라도 지자체별 공무원 1인당 주민수가 6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면 균등한 대민지원 서비스의 질적 저하가 예상된다”라고 지적하며 “행안부는 물론 지자체는 공무원 1인당 주민수 격차를 줄여나가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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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범죄피해 이주여성, 경찰이 지원 보호 나선다
경찰청이 범죄피해를 당한 이주여성을 보호·지원하는 협의체 구축에 나섰다. 경찰뿐만 아니라 지자체, 전문기관이 함께 사건접수부터 수사, 수사종결 후까지 전 단계에 적극 개입해 피해 이주여성들의 2차 피해를 막고, 신체적·정신적 회복에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이은주의원
경찰청이 정의당 이은주 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게 제출한 ‘범죄피해 이주여성 보호·지원 협의체 시범운영 계획’에 따르면 경찰청 외사계는 2022년 전국 경찰서에 범죄피해 이주여성 보호 지원 협의체를 만든다. 올해 10월 기준 전국 6개(서울강동, 인천남동, 울산남부, 안산단원, 전남광양, 경북구미)경찰서에서 협의체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범죄피해 이주여성 보호·지원 협의체는 범죄 피해를 입은 이주여성의 회복을 위해 경찰, 지자체, 다문화·이주여성 센터가 사건접수, 수사, 수사 종결 후 전 단계에서 사건별로 전담하여 조력하는 기구다.
지난해 7월 전남 영암군에서 베트남 이주여성이 한국인 남편에게 폭행당하는 영상이 공개된 후,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를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피해 이주여성에 대한 보호·지원 방안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017년 국가인권위원회 실태조사에 따르면 결혼이주여성 42.1%가 “가정폭력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지만, 피해자가 외부에 도움을 요청한 비율은 27%에 그쳤다. 누구에게 도움을 요청할지 모르고 신고를 해도 도움을 받을 수 없을 것 같다는 막막함 때문이다.
이에 경찰청 외사계는 지자체, 전문기관과 조력해 피해자를 임시 쉼터로 안내하거나 치료비 지원을 비롯해 체류 연장에도 도움을 준다. 지난 8월 한국인 남편에게 폭행당한 러시아인 A씨는 피해 당시 비자 만료를 앞두고 있었으나 경찰의 도움으로 비자를 연장할 수 있었다. A씨는 현재 피해자 쉼터에 연계되어 보호받고 있다.
이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범죄피해 이주여성 보호ㆍ지원 협의체」 범죄피해 접수 사례’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두 달간 73건의 범죄피해가 접수됐다. 상해·폭행 및 가정폭력이 31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밖에 강간미수, 재물손괴의 사건이 있었다. 지역으로는 안산단원 경찰서가 1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북구미 7건, 전남광양 3건, 인천남동 3건, 울산남부 2건, 서울강동 1건 순이였다.
이주여성은 범죄가 발생해도 경찰에 신고하기까지 여러 고충을 겪는다. 신고 방법을 모르거나 신고 방법을 알더라도 한국어로 경찰에게 설명해야 한다는 데 부담을 느껴 신고를 미룬다. 경찰이 자신의 피해 진술을 믿지 않을 것이라는 두려움도 크다. 허오영숙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상임대표는 “이주여성에게 통역만 제공해서 될 일이 아니다”며 “한국경찰과 (이주여성국가의) 본국경찰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경찰청과 행정안전부는 결혼이주여성, 외국인등 안전취약계층을 위한 신고시스템 마련하고자 13개 외국어 서비스(앱 콘텐츠 및 신고 문자번역 등)를 지원하는 경찰‧소방 신고앱 기능의 ‘통합 긴급신고앱’ 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12월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 의원은 “우리 사회 공동체의 일원인 이주여성은 안전한 환경에서 인간답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며 “범죄피해 이주여성 지원 보호 협의체가 자리를 잘 잡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2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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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석 , “법률 개정과 함께 현장 점검 강화로 미흡점 지속 개선해야”
올해 1∼8월 건설기계 안전사고가 1,714건 발생했고, 사고 인한 사망자는 76명, 부상자는 2,479명이었다. 불법개조 등 안전기준 미흡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건설기계들의 현장 사용을 제재할 수 있는 법, 규정이 없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문진석 의원
지난19일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이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2017∼2019년) 동안 관리원이 실시한 총931,724건의 안전검사에서 84,430건(전체의 9.0%)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그 중 불법개조는 2,606건이며 2017년 712건, 2018년 838건, 2019년 1,056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문제는 안전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은 건설기계들이 아무런 제재 없이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국토부는 올해 6월 19일에서야 건설기계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건설기계의 현장 사용·운행 제한을 강화하는 내용의 ‘건설기계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 예고해, 늦장 대응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문 의원은 “해마다 대형크레인 등의 건설기계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다”며 “안전기준 강화, 부적합 건설기계의 사용·운행을 제한하는 법률을 마련하는 한편, 현장 점검을 강화해서 미흡한 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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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명품 숲길 거닐며 듣는 역사와 나무 이야기
2019년 행사 현장
[충청뉴스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는 한국숲해설가협회와 함께 오는 24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 주말마다 궁궐의 역사를 궁궐에 심어진 나무들과 같이 엮어 해설하는 ‘역사와 함께하는 창경궁 나무이야기’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창덕궁과 함께 동궐로 불리며 왕실의 생활공간으로 발전해온 창경궁은 숙종과 장희빈, 영조와 사도세자, 정조 등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왕실 가족들이 치열하게 살다 간 장소이다.
또한, 국보 제249호 동궐도에 그려진 회화나무, 느티나무 등 고목을 비롯해 약 150여종의 4만 8,000그루의 수목들이 숲을 이루어 전통조경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궁궐이기도 하다.
‘역사와 함께하는 창경궁 나무이야기’는 창경궁을 배경으로 일어난 조선왕실의 역사를 궁궐 나무들과 접목해 흥미롭게 풀어낸 프로그램이다.
일자별로 해설구역이 다른데, 토요일에는 옥천교과 춘당지 중심의 수목들로 일요일에는 전각 권역과 궐내각사 터의 수목들을 중심으로 해설이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시작되며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고 현장에서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단,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참여 인원을 매회 20명으로 제한되며 참여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그 밖에 발열 체크, 손소독제 사용 등 생활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는 이번‘역사와 함께하는 나무이야기’프로그램이 창경궁의 멋진 가을 숲을 감상하며 우리 궁궐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2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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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흥복전도 전각 마케팅 대상으로 추가 지정
경복궁 흥복전
[충청뉴스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마케팅 장소로 대여할 수 있는 전각인 함화당 외에 경복궁 흥복전도 전각 마케팅 대상 전각으로 추가 지정하고 기업이나 단체, 개인 등이 소규모 회의장, 교육장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경복궁 흥복전은 고종이 관원들을 만나 국정을 처리하거나 서울에 주재하던 각국 사절들을 만나는데 주로 쓰였던 건물로 침전 권역과 향원정 사이에 있어 경관과 건물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또한, 활용을 염두에 두고 복원된 터라 전기·조명·빔프로젝트, 화장실 등 관련시설과 편의시설이 잘 구축되어 있다.
다만, 영화나 드라마 촬영, 콘서트 개최처럼 회의나 교육이 아닌 문화재의 보존관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용도일 경우에는‘궁능활용심의위원회’심의를 받아야 하며 이 경우에는 심의 시간이 필요해 사용 희망일로부터 30일 전까지 신청해야 한다.
흥복전 이용 면적은 284.67㎡로 최대 수용인원은 40명이나 코로나19 단계별 대응 계획에 따라 수용인원을 변경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휴궁일인 화요일을 제외한 월, 수~일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이며 동절기에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까지다.
전각 사용료는 궁궐 입장료와는 별도로 첫 1시간 이내는 100만원, 추가 1시간당 50만원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이번 경복궁 흥복전 유료 개방으로 전각의 기능을 되살리고 우리나라의 대표 문화유산인 궁궐의 특별함을 더 많은 국민이 경험하길 기대하며 경복궁이 국민의 삶 속에서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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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고승 초상조각 ‘합천 해인사 건칠희랑대사좌상’ 국보로 지정
국보 제333호 합천 해인사 건칠희랑대사좌상(정면)
[충청뉴스큐] 문화재청은 고려시대 고승의 모습을 조각한 ‘합천 해인사 건칠희랑대사좌상’을 국보로 지정하고 15세기 한의학 서적 ‘간이벽온방’와 17세기 공신들의 모임 상회연을 그린 ‘신구공신상회제명지도 병풍’, 그리고 가야문화권 출토 목걸이 3건을 포함해 총 5건을 보물로 지정했다.
국보 제333호‘합천 해인사 건칠희랑대사좌상’은 신라 말∼고려 초에 활동한 승려인 희랑대사의 모습을 조각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초상조각으로서 고려 10세기 전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유사한 시기 중국과 일본에서는 고승의 모습을 조각한 조사상을 많이 제작했지만, 우리나라에는 유례가 거의 전하지 않으며 ‘희랑대사좌상’이 실제 생존했던 고승의 모습을 재현한 유일한 조각품으로 전래되고 있다.
‘희랑대사좌상’은 조선 시대 문헌기록을 통해 해인사의 해행당, 진상전, 조사전, 보장전을 거치며 수백 년 동안 해인사에 봉안되었던 사실을 알 수 있으며 이덕무의‘가야산기’등 조선 후기 학자들의 방문기록이 남아 있어 전래경위에 대해 신빙성을 더해준다.
지정조사 과정에서 이루어진 국립문화재연구소 보존과학연구실의 과학 조사 결과, 이 작품은 얼굴과 가슴, 손, 무릎 등 앞면은 건칠로 등과 바닥은 나무를 조합해 만들었고 후대의 변형 없이 제작 당시의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앞면과 뒷면을 결합한 방식은 보물 제1919호 ‘봉화 청량사 건칠약사여래좌상’처럼 신라∼고려 초에 해당하는 비교적 이른 시기의 불상조각에서 확인되는 제작기법이어서 희랑대사좌상의 제작시기를 유추하는데 참고가 된다.
건칠기법이 적용된 ‘희랑대사좌상’은 육체의 굴곡과 피부 표현 등이 매우 자연스러워 조선 시대에 조성된 ‘여주 신륵사 조사상’, ‘영주 부석사 소조의상대사상’ 등 다른 조각상들과 달리 관념적이지 않고 사실적인 표현이 돋보인다.
마르고 아담한 등신대 체구, 인자한 눈빛과 미소가 엷게 퍼진 입술, 노쇠한 살갗 위로 드러난 골격 등은 매우 생동감이 넘쳐 생전의 모습을 연상하기에 충분하다.
‘희랑대사좌상’의 또 다른 특징은 ‘흉혈국인’이라는 그의 별칭을 상징하듯, 가슴에 작은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이다.
이 흉혈은 해인사 설화에 의해 희랑대사가 다른 스님들의 수행 정진을 돕기 위해 가슴에 작은 구멍을 뚫어 모기에게 피를 보시한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고승의 흉혈이나 정혈은 보통 신통력을 상징하며 유사한 모습을 ‘서울 승가사 석조승가대사좌상’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이렇듯 우리나라에 문헌기록과 현존작이 모두 남아있는 조사상은 ‘희랑대사좌상’이 유일하며 제작 당시의 현상이 잘 남아 있고 실존했던 고승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재현해 내면의 인품까지 표현한 점에서 예술 가치도 뛰어나다.
후삼국 통일에 이바지했고 불교학 발전에 크게 공헌한 희랑대사라는 인물의 역사성과 시대성이 뚜렷한 제작기법 등을 종합해 볼 때, 이 조각상은 고려 초 10세기 우리나라 초상조각의 실체를 알려주는 매우 귀중한 작품이자, 희랑대사의 높은 정신세계를 조각예술로 승화시켰다는 점에서 역사·예술·학술 가치가 탁월하다.
보물 제2079호‘간이벽온방[簡易瘟方]’는 1525년 의관 김순몽, 유영정, 박세거 등이 평안도 지역을 중심으로 역병이 급격히 번지자 왕명을 받아 전염병 치료에 필요한 처방문을 모아 한문과 아울러 한글로 언해해 간행한 의학서적이다.
국립한글박물관 소장본이며 1578년 이전 을해자로 간행한 것이다.
책의 내용을 보면 병의 증상에 이어 치료법을 설명했고 일상생활에서 전염병 유행 시 유의해야 할 규칙 등이 제시되어 있다.
국립한글박물관 소장 ‘간이벽온방’는 ‘선사지기’가 찍혀 있고 앞표지 뒷면에 쓰인 내사기를 통해 1578년년 당시 도승지였던 윤두수에 의해 성균관박사 김집에게 반사된 책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아울러 이는 이 책이 늦어도 1578년 이전에 간행됐다을 추정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이러한 기록 등을 토대로 ‘간이벽온방’는 현재까지 알려진 동종문화재 중 시기적으로 가장 앞선 판본임을 알 수 있으며 그 전래가 매우 희귀해 서지학 가치 또한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다.
‘간이벽온방’는 조상들이 현대의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을 극복하고자 노력한 흔적을 보여주는 서적일 뿐 아니라 조선 시대 금속활자 발전사 연구에도 활용도가 높은 자료인 만큼 보물로 지정해 보존·관리하는 것이 타당하다.
보물 제2080호‘신구공신상회제명지도 병풍 녹훈된 구공신과 신공신들이 1604년 11월 충훈부에서 상회연을 개최한 장면을 그린 기록화이다.
당시 상회연 개최는‘선조실록’권181, 37년 11월 13일자 기사를 통해 확인되며 이 때 이항복과 유영경이 상회연에서 선온을 하사받은 것에 사례하는 전문을 선조에게 올렸다고 함 상회연의 신·구공신은 총 151명으로 1590년 2월 1일 녹훈된 광국공신과 평난공신 42명과 1604년 6월 25일 녹훈된 호성공신, 선무공신, 청난공신 109명을 말한다.
‘신구공신상회제명지도 병풍’의 좌목에 적힌 공신들은 1604년 상회연 당시 생존해 있던 63명의 명단으로 이중 5명은 노환으로 불참했으므로 실제 행사에 참석한 인원은 58명이다.
좌목은 공신 명칭, 문무관 품계, 자, 생년, 본관, 이름순으로 기재됐다.
‘신구공신상회제명지도 병풍’은 총 4폭으로 구성됐다.
오른쪽 제1폭은 상회연의 장면을 그린 것이고 제2폭∼제3폭에 걸쳐 참가자들의 명단을 작성한 것이며 제4폭은 위쪽의 제목을 제외하고 내용은 비어 있다.
각 폭은 비단 2쪽을 위에서 아래로 길게 이어 붙였으며 제2폭부터 제4폭까지 위쪽에 붉은 선을 그어 구획을 하고 그 안에 전서체로 제목 ‘신구공신상회제명지도’라고 적었다.
넓은 차양 아래 3단의 돌계단 위에서 공신들이 임금이 내린 술을 받는 장면이 중앙에 그려져 있고 오른쪽에는 나무 옆에서 음식을 화로에 데우는 모습 등 준비 장면이 그려져 있다.
그림에 그려진 공신들의 숫자와 실제 참석자는 58명으로 일치하며 위에서 내려 본 부감시로 특징만 포착해 선묘로 간략하게 그린 점은 17세기 기록화 양식을 잘 반영하고 있다.
원경의 눈 덮인 설산과 앙상한 나뭇가지 표현은 상회연 개최 시기인 음력 11월 상순이라는 계절감을 전달해 주며 필치가 매우 세밀하고 단정하다.
‘신구공신상회제명지도 병풍’은 공신 관련 그림으로서 현재까지 유일하게 알려진 작품이라는 점, 제작시기가 명확해 기년작이 드문 17세기 회화 양식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기준작이 된다는 점에서 역사·미술사적으로 의의를 지닌 작품이므로 보물로 지정할 가치가 충분하다.
이번에 지정된 ‘김해 대성동 76호분 출토 목걸이’ 등 가야 시대 목걸이 3건은 ‘철의 왕국’으로 주로 알려진 가야가 다양한 유리 제품 가공 능력도 뛰어나 고유한 장신구 문화를 형성했음을 보여주는 유물로 출토 정황이 명확하고 보존상태가 좋으며 형태가 완전해 역사·학술·예술 가치를 지닌 보물로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보물 제2081호‘김해 대성동 76호분 출토 목걸이’는 3세기 말~4세기 초 금관가야 시기 중요한 고분 중 하나인 김해 대성동 76호 고분에서 2011년 대성동고분박물관 발굴조사 때 목곽묘에서 발견됐다.
76호분 출토 목걸이는 서로 길이가 다른 3줄로 구성됐고 수정제 구슬 10점, 마노제 구슬 77점, 각종 유리제 구슬 2,386점 등 총 2,473점으로 이루어졌으며 평균 지름이 6~7mm 정도로 아주 작은 형태로 다듬은 것으로 보아 여기에 깃들인 가야인들의 시간과 정성을 간접적으로 말해준다.
맑고 투명한 수정과 주황색 마노, 파란색 유리 등 다종다양한 재질과 색감을 조화롭게 구성한 것이 특색이다.
유리를 곡옥이나 다면체 형태로 섬세하게 가공하고 세밀하게 구멍을 뚫어 연결하거나 표면을 매끈하게 다듬는 등 조형적인 완결성을 갖추고 있어 당시 유리세공 기술이 매우 우수했음을 보여준다.
‘김해 대성동 76호분 출토 목걸이’는 3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발굴조사를 통해 출토지와 유물의 내역이 분명하고 여러 재료를 정교하게 가공해 색상과 질감을 조화롭게 배치한 가야인들의 수준 높은 문화를 엿볼 수 있으며 금관가야 문화를 대표하는 중요한 공예품으로 역사·예술 가치가 충분한 유물이다.
보물 제2082호‘김해 양동리 270호분 출토 수정목걸이’는 1992년 동의대학교박물관의 제2차 발굴 조사 중 토광목곽묘에서 발굴됐다.
양동리 고분 270호는 인접한 여러 고분과 겹쳐 있어 대부분 훼손된 상태였으나 토기류와 철제 유물이 다수 출토되어 가야인들의 생활상을 알려 주는 중요한 고분으로 꼽힌다.
‘김해 양동리 제270호분 출토 목걸이’는 수정제 다면옥 20점과 주판옥 120점, 곡옥 6점 등 총 146점의 수정으로 구성됐다.
전체 약 142.6cm의 길이에 육각다면체형, 주판알형, 곡옥형 등 여러 형태로 수정을 다듬어 연결했으며 제작 시기는 고분의 형식과 부장품 등으로 보아 3세기로 추정된다.
영롱하고 맑은 투명 무색과 황색 및 갈색 등이 약간 섞인 은은한 색의 수정 표면을 매끈하게 다듬었고 형태와 크기가 다른 수정을 조화롭게 배치해 조형성이 매우 뛰어나다.
목걸이를 구성하고 있는 수정은 한동안 외국산으로 알려졌으나, 최근에는 학계의 연구를 통해 경상남도 양산 등 우리나라 지역에서 생산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수정목걸이는 3세기 금관가야를 대표하는 지배계층의 장신구로서 3∼4세기 가야 유적에서 다수 출토되었으나, 이 목걸이처럼 100여점 이상의 수정으로만 구성된 사례는 매우 희소하다.
또한 가공 기법 또한 오늘날의 세공기술과 비교해도 될 만큼 완전성이 뛰어나 당시 수준 높은 기술과 세련된 미적 감각을 보여준다.
이 시기를 대표할 수 있는 중요한 공예품으로서 기술·예술적 수준이 뛰어나 보물로 지정할 가치가 충분하다.
보물 제2083호 ‘김해 양동리 322호분 출토 목걸이’는 1994년 동의대학교박물관이 목곽묘에서 발굴한 유물이다.
함께 발굴된 유물 중 중국 한대 청동 세발 솥 등을 통해 3세기 경 축조된 금관가야 시대 고분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목걸이는 수정제 곡옥 147점, 대형 수정제 다면옥 2점, 마노 환옥 6점, 파란 유리 환옥 418점 등 다양한 재질과 형태의 보석 총 574점으로 구성됐다.
특히 경도 7의 단단한 수정을 다면체로 가공하거나 많은 수량의 곡옥 형태로 섬세하게 다듬은 제작 방법은 가야인들의 기술적 면모를 보여준다.
기원을 전후한 시기부터 3세기 대까지 유행한 가야의 장신구는 수정이나 마노를 주판알 모양으로 깎거나, 유리로 곱은옥[曲玉]이나 둥근옥[球玉]을 만든 목걸이였다.
김해 양동리 322호분에서 출토된 목걸이는 이러한 가야 구슬 목걸이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으며 투명한 수정을 육각형으로 다듬고 거기에 붉은색 마노와 푸른색의 유리옥을 더해 영롱한 빛으로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김해 양동리 322호분 출토 목걸이’는 발굴조사를 통해 출토지와 유물의 내역이 분명할 뿐 아니라 수정제 곡옥이나 대형 유리제 곡옥이 한꺼번에 발견된 희귀한 사례로서 중요하며 수정을 정교하게 가공한 기술과 다채로운 색채와 질감이 조화를 이룬 조형의식이 돋보여 당시 장신구 문화의 세련된 수준을 보여주는 대표작이다.
3세기 금관가야의 지배층 문화를 대표할 수 있는 귀중한 장신구로서 보물로 지정할 역사·예술 가치가 충분하다.
이번에 지정된 가야 목걸이 3건은 각각 하나의 유적에서 일괄로 발견됐고 금관가야 고분에서 출토된 목걸이 중 많은 수량의 구슬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희귀한 사례에 해당되며 이를 통해 가야인들이 신분적 위상과 지배 계층의 권위를 장신구를 통해 드러내었음을 실증적으로 말해 준다는 점에서 학술적으로 중요하다.
또한, 금·은 제품을 주로 다룬 신라, 백제인들과 달리 수정이나 유리구슬을 선호한 가야인들의 생활상과 연관이 깊은 작품으로 화려함을 추구한 당시 사람들의 또 다른 모습을 새롭게 인식하게 해주는 유물이라는 점에서 보존가치가 높다.
“ 구슬을 보배로 삼아 혹은 옷을 꿰어 장식하고 혹은 목에 걸고 귀에 달았지만 금·은·비단은 진귀하게 여기지 않았다” 문화재청은 해당 지방자치단체, 소유자 등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이번에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 문화재들이 체계적으로 보존·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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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실전적 해상 교육함정, 훈련함 인도
훈련함 항공사진
[충청뉴스큐] 방위사업청은 지난 20일 최초 훈련함을 해군에 인도했다.
이로써, 우리 해군은 해상에서 실전적으로 교육훈련을 할 수 있는 전용 함정을 확보하게 됐다.
현재까지 해군은 해상 실습훈련을 위해 최전방 해역에서 작전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전투함을 한시적으로 선정해 훈련용으로 활용함으로써 교육을 위한 별도의 공간과 장비들이 확보되지 않아 교육 효과가 저하되었으나, 이번에 교육훈련을 전담할 수 있는 훈련함을 인도함으로써 효율적인 교육훈련이 가능하게 됐다.
훈련함은 스텔스 함형을 적용한 최신예 함정으로 전장 142m, 높이 18m, 경하톤수는 4,500톤급이다.
120명의 승조원 외에 300여명의 교육생들이 생활할 수 있는 격실과 더불어, 최적의 교육·훈련이 가능하도록 강의실 및 실습공간을 체계적으로 분리해 건조했다.
특히 훈련함에 탑재된 최첨단 교육훈련시스템은 모의전투 숙달이 가능한 CBT 시스템이 탑재되어 구축함과 호위함은 물론 해군에서 운용 중인 다양한 함정에 대해 교육할 수 있다.
또한, 훈련함에는 중환자를 처치할 수 있는 3개의 수술실과 진료실 및 음압 병실을 갖추고 있어 감염병에도 대응이 가능하며 해난 사고 시 의무지원, 헬기로의 신속한 인원 이송 등 다양한 구호활동 임무도 수행할 수 있다.
방위사업청 정삼 전투함사업부장은 “훈련함이 해군 임무에 투입되면 최첨단 교육훈련체계 활용을 통해 우리나라 해군의 전투력을 격상시키고 각종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선봉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연구개발을 주관한 조선소는 구축함, 잠수함 및 지원함과 더불어 이번 훈련함까지 건조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조선 강국의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일자리 창출과 연속적인 생산성 규모를 유지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고 전했다.
2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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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원 과기정통부 국제협력총괄담당관, 경제협력개발기구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 부의장직 연임 당선
이충원 과기정통부 국제협력총괄담당관, 경제협력개발기구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 부의장직 연임 당선
[충청뉴스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영상회의를 통해 개최된 제81차 경제협력개발기구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이충원 국제협력총괄담당관이 2020년에 이어 2021년 부의장직 연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충원 국제협력총괄담당관은 과기정통부에서 다자협력담당관 등을 역임하며 숙련된 정보통신기술 역량과 함께, 주요 20개국 및 세계무역기구를 비롯한 양자·다자적 국제적 경력이 풍부한 전문가로서 경제협력개발기구 인공지능 권고안 전문가위원 및 현 부의장으로서의 경험을 살려 디지털 변혁 시대의 중대한 의제들을 풀어갈 전망이다.
2021년 경제협력개발기구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 의장단은 한국을 포함해 일본·미국·영국·독일·이탈리아 등 총 11개국에서 참여하며 1년간 위원회의 중요한 논의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동 위원회는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브라질 등 8개 참가국 및 베트남 등 16개 초청국과 함께 정보통신분야 및 관련된 사회·경제 분야 논의의 국제적 흐름을 선도하고 각 국의 정보통신분야 정책 수립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충원 담당관의 부의장직 연임은 국제적으로 디지털 경제 분야의 논의가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인공지능 및 차세대 이동통신 등 국제적 논의의 선도자로서 지속적 영향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0-10-21